운전 하는 길
하늘은 누군가 빗질을 금방한듯 싶다
빗자루 흔적이 선명한 푸르고 높은걸 보니
길가의 가로수는 모두 새옷을 입고
운전 내내 황홀하다
노랑 빨강 그 뿐이 아니다
노랑도 빨강도 여러색이다
연하고 짙고
단풍나무도 은행나무도 아닌것이
불타는 듯하고 햇살이 뿜어져 나오는듯 하고
이 길을 쭉 가면 바다가 나올까
소풍길 같은 이 길 끝에 바다가 있으면 좋겠다
나즈막히 콧노래도 흥얼거려본다
![]() |
송정희 - 비올라 연주자 - 애틀랜타 문학회 회원 |
운전 하는 길
하늘은 누군가 빗질을 금방한듯 싶다
빗자루 흔적이 선명한 푸르고 높은걸 보니
길가의 가로수는 모두 새옷을 입고
운전 내내 황홀하다
노랑 빨강 그 뿐이 아니다
노랑도 빨강도 여러색이다
연하고 짙고
단풍나무도 은행나무도 아닌것이
불타는 듯하고 햇살이 뿜어져 나오는듯 하고
이 길을 쭉 가면 바다가 나올까
소풍길 같은 이 길 끝에 바다가 있으면 좋겠다
나즈막히 콧노래도 흥얼거려본다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476 | 혼밥1 | 2018.08.02 | 17 |
475 | 9월하고도 중순이오 | 2018.09.20 | 17 |
474 | 따라쟁이 | 2018.10.03 | 17 |
473 | 아버지 부탁이 있어요1 | 2018.10.04 | 17 |
472 | 왜 안오셨을까 | 2018.10.29 | 17 |
471 | 오늘의 소확행(10월 29일) | 2018.10.30 | 17 |
운전 하는 길 | 2018.11.18 | 17 | |
469 | 날씨 | 2019.01.17 | 17 |
468 | 나의 작은 교회 | 2019.01.21 | 17 |
467 | 해거름에 | 2019.01.28 | 17 |
466 | 비와 눈 | 2019.01.29 | 17 |
465 | 인생 | 2019.01.31 | 17 |
464 | 나 홀로 집에 첫째날1 | 2019.02.08 | 17 |
463 | 호랑이 없는 굴속의 토끼들 | 2019.02.18 | 17 |
462 | 내일이 내가 좋아하는 정월대보름이다 | 2019.02.18 | 17 |
461 | 4총사의 오곡밥 | 2019.02.23 | 17 |
460 | 어느 아이돌 가수의 몰락1 | 2019.03.19 | 17 |
459 | 행운 | 2019.05.11 | 17 |
458 | 칼국수를 세상에서 가장 맛있게 먹는 법 | 2019.07.04 | 17 |
457 | 운동가는 길에 | 2019.07.20 | 17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