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죽
갈비탕을 먹다 남은 국물에 무를 넣고
푹 무를정도로 끓인 다음
찬밥을 놓고 죽을 끓인다
국자로 누르면 무가 뭉개질 정도로 끓여
계란을 하나 깨 넣는다
어머
샤부샤브집 죽보다 더 맛나다
참기름과 김가루를 뿌려 맛있게 먹는다
무를 넣은게 신의 한수가 아니었나싶다
틀니를 끼시는 나의 노모에게도 한사발 드리고싶은 맛이다
 |
송정희 - 비올라 연주자 - 애틀랜타 문학회 회원 |
|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 676 | 오늘하루 | 2019.01.30 | 18 |
| 675 | 오래된 연가 | 2019.01.27 | 18 |
| 674 | 집들이 준비 | 2019.01.24 | 18 |
| 673 | 에보니의 가출소동 | 2018.11.18 | 18 |
| 672 | 넬라판타지아 | 2018.11.11 | 18 |
| 671 | 자축1 | 2018.10.29 | 18 |
| 670 | 풍요한 삶 | 2018.10.29 | 18 |
| 669 | 9월이다1 | 2018.09.01 | 18 |
| 668 | 친구 생일상 | 2018.03.07 | 18 |
| 667 | 이른아침 봄비 | 2018.03.06 | 18 |
| 666 | 배꽃1 | 2018.02.22 | 18 |
| 665 | 안개비1 | 2018.02.20 | 18 |
| 664 | 선물1 | 2018.02.19 | 18 |
| 663 | 긴꿈1 | 2018.01.01 | 18 |
| 662 | 춤추는 향나무1 | 2017.09.11 | 18 |
| 661 | 가을밤의 개똥벌레 | 2017.09.07 | 18 |
| 660 | 어머니께 가는 햇님1 | 2017.05.28 | 18 |
| 659 | 전화기 안의 무지개 | 2017.05.24 | 18 |
| 658 | 어머니와 꽃수레 | 2017.05.21 | 18 |
| 657 | 손편지1 | 2017.04.24 | 18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