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송정희
- 비올라 연주자
- 애틀랜타 문학회 회원

빈하늘

송정희2018.10.22 18:04조회 수 7댓글 0

    • 글자 크기

빈 하늘

 

여름내 솟구친 열기가 사라지고

하늘이 비어있다

가끔은 깃털구름이 또 때론 뭉게구름이

놀다 떠난다

구름이 오전 내내 가리고있던 하늘에 햇살이 비추고

새들은 더 높이 날며

가을이 깊어간다

처연한 하늘빛은 쓸쓸함을 만들며

꾸역꾸역 겨울을 기다린다

그 빈 하늘에 나의 작은 소망도 띄어 올린다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76 첫사랑 충한이 오빠 2017.05.10 34
75 통역이 필요한 아침1 2017.07.19 34
74 6월 문학회를 마치고2 2018.06.17 34
73 7월 문학회 월례회를 마치고4 2019.07.14 34
72 비내리는 밤에1 2019.08.27 34
71 비의 콘서트3 2020.02.05 34
70 난 억울하오 2020.02.27 34
69 문학회 모임 (오월 이천일십칠년)2 2017.05.08 35
68 오늘의 마지막 햇살1 2018.03.23 35
67 나의 하루1 2020.01.12 35
66 푹 쉬었던 어제 2020.02.14 35
65 가을이 오는 소리2 2017.08.09 36
64 배롱나무꽃1 2017.08.18 36
63 여성난1 2018.01.09 36
62 너의 이름1 2020.01.16 37
61 2월 문학회월례회를 마치고 2020.02.09 37
60 빗물1 2016.10.10 38
59 나의 정원 2016.11.01 38
58 작은 자스민 화분 2017.02.17 38
57 갈바람 2016.11.15 39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