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송정희
- 비올라 연주자
- 애틀랜타 문학회 회원

아프다

송정희2018.09.26 18:12조회 수 14댓글 0

    • 글자 크기

아프다

 

피를 철철 흘리지 않아도

성하곳 한군데 없이 상처투성이

금방 베인 상처로 누군가를 애타게 찾아도

아무도 내 상처를 싸매주지 않는다

난 절뚝거리며 밤길을 걷고 걷는다

비까지 내려 춥고 아프지만

어느곳에 쉴곳이 있는지 모른다

멀리 불빛이 보인다

무작정그곳을 향해 걷는다

희망이 생기며 뛸둣이 기뻐 아픈것도 잊는다

겨우겨우 불빛이 있는곳 입구에 도착한다

난 이미 춥지도 않고 아프지도 않다

나의 희망이 날 치유한것이다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476 겨울의 흔적 2017.03.03 17
475 소란한 나의 정원 2017.04.01 17
474 술친구 2017.04.03 17
473 또 하루1 2017.04.06 17
472 하고 싶었던 말1 2017.04.12 17
471 사월이 지나가며1 2017.04.23 17
470 시간들, 나에게 주어진1 2017.04.26 17
469 쑥개떡 2017.05.03 17
468 집근처의 토네이도1 2017.05.05 17
467 막내 희정이 맥주병 탈출기 2017.05.10 17
466 부고를 듣고 2017.05.16 17
465 친구야 2017.05.21 17
464 에보니와 길고양이 2017.05.31 17
463 토마스 장로님 2017.06.04 17
462 부론 할머니 2017.06.05 17
461 착한 여자 2017.06.06 17
460 아침기도1 2017.08.15 17
459 나의 수욜 2017.08.16 17
458 비가 올듯 말듯1 2017.08.30 17
457 안녕 2017년 여름 2017.08.31 17
이전 1 ... 27 28 29 30 31 32 33 34 35 36... 55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