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송정희
- 비올라 연주자
- 애틀랜타 문학회 회원

아프다

송정희2018.09.26 18:12조회 수 17댓글 0

    • 글자 크기

아프다

 

피를 철철 흘리지 않아도

성하곳 한군데 없이 상처투성이

금방 베인 상처로 누군가를 애타게 찾아도

아무도 내 상처를 싸매주지 않는다

난 절뚝거리며 밤길을 걷고 걷는다

비까지 내려 춥고 아프지만

어느곳에 쉴곳이 있는지 모른다

멀리 불빛이 보인다

무작정그곳을 향해 걷는다

희망이 생기며 뛸둣이 기뻐 아픈것도 잊는다

겨우겨우 불빛이 있는곳 입구에 도착한다

난 이미 춥지도 않고 아프지도 않다

나의 희망이 날 치유한것이다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656 어머니의 소포1 2017.04.21 17
655 쑥개떡 2017.05.03 17
654 집근처의 토네이도1 2017.05.05 17
653 수다맨 2017.05.12 17
652 황치열이 기분 안좋을까요 2017.05.24 17
651 그 아이 2017.06.02 17
650 방안의 미나리 2017.06.02 17
649 부론 할머니 2017.06.05 17
648 뒷뜰의 새와 나 2017.06.07 17
647 나의 수욜 2017.08.16 17
646 아침일과 2017.08.21 17
645 비가 올듯 말듯1 2017.08.30 17
644 안녕 2017년 여름 2017.08.31 17
643 가을 하늘 2017.10.16 17
642 사연 2018.01.05 17
641 분홍신을 신고서1 2018.05.14 17
640 오늘의 소확행(6.15) 2018.06.16 17
639 분꽃 2018.06.25 17
638 행복한 장례식 2018.07.16 17
637 그리움 2018.08.23 17
이전 1 ...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55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