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송정희
- 비올라 연주자
- 애틀랜타 문학회 회원

수고

송정희2018.09.19 08:47조회 수 10댓글 0

    • 글자 크기

수고

 

보이는 짐 보이지 않는짐을

이고 지고 들고 끼고 안고

어느 누구하나 편한이가 없눈 세상이다

많이 배운 이도 밑천밖에 없는 이도

참 골고루 섞여 지지고 볶는 세상

너무도 공평한것은 모두가 때가 되면 죽는다는것이다

발버둥을 쳐도

돈을 쳐 발라도

죽음을 피할 수는 없다

 

진흙탕 같은 세상에 나와

평생 털어도 붙어있는 진흙을 안고 우린 산다

너도나도 서로 격려하고 도와주기도 바쁜데

또 헐뜯고 싸우며 산다

오호.자넨가 참 힘들겠구려

내 어깨라도 붙잡아보소

내 등에라도 기대어 좀 쉬어가구려

우리 모두 수고하고 지쳤으니

노래라도 한곡 뽑고가세나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916 애팔라치안의 추억 2017.04.03 19
915 술친구 2017.04.03 17
914 비가 그치고 2017.04.03 11
913 Precise V5 2017.04.04 10
912 내 거실의 해시계1 2017.04.04 13
911 뒷뜰의 뽕나무 2017.04.04 20
910 아침기도 2017.04.05 11
909 예술.집을 떠나지 않고 즐기는 여행1 2017.04.05 23
908 약속들 2017.04.05 160
907 또 하루1 2017.04.06 17
906 아름다운 아이들의 죽음1 2017.04.07 15
905 나의 사라는(동생에게 바치는 시)3 2017.04.08 22
904 Yiruma (이루마의 선율)1 2017.04.10 20
903 콘서트가 끝나고 2017.04.10 18
902 530 2017.04.11 28
901 하고 싶었던 말1 2017.04.12 17
900 세상의 이치2 2017.04.14 16
899 이미자의 딸(수필)1 2017.04.14 23
898 충고1 2017.04.15 23
897 회한 2017.04.18 10
이전 1 ... 5 6 7 8 9 10 11 12 13 14... 55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