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송정희
- 비올라 연주자
- 애틀랜타 문학회 회원

아픔

송정희2018.08.29 08:04조회 수 9댓글 0

    • 글자 크기

아픔

 

앏은 종잇장에도 손이 베이고

지인의 냉소에 몇년동안 가슴이 시리다

베인 손이 쉬 낫지않고 시린 가슴이 따듯해지기 까지

오만가지 앙심이 태어나고

 

아무일 없다는듯

달이 기운 반대편에서 해가 떠오르고

조심해도 생겨버린 많은 상처들을 보며

세월을 원망해도 변하는것은 없다

 

혹여 먼곳에서 기별이 올까 담장 밖을 보아도

게으름없는 쓰레기수거 차량만 제시간에 왔다 간다

오늘도 낫지않을 상처들을 싸매며

거울앞에서 화장을 한다

    • 글자 크기
쉽지 않은 도전 (by 송정희) 개미의 추억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아픔 2018.08.29 9
155 개미의 추억 2018.08.23 9
154 오늘의 소확행(8.20) 2018.08.21 9
153 말하지 말걸 듣지도 말것을 2018.08.18 9
152 조화1 2018.08.18 9
151 오늘의 소확행(8월 13일) 2018.08.13 9
150 월요일 아침에 2018.08.13 9
149 오늘의 소확행(8월11일) 2018.08.13 9
148 손톱을 자르며 2018.08.11 9
147 그 길의 끝이 있을까 2018.08.01 9
146 사랑이란 2018.08.01 9
145 뉴 훼이스 2018.07.14 9
144 어제의 소나기 2018.06.26 9
143 대못 2018.06.14 9
142 시간의 미학 2018.05.07 9
141 지금 그곳은1 2018.03.22 9
140 이면수 구이 2018.03.05 9
139 Precise V5 2017.04.04 9
138 비가 그치고 2017.04.03 9
137 나의 정원 2016.11.01 9
이전 1 ... 43 44 45 46 47 48 49 50 51 52... 55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