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송정희
- 비올라 연주자
- 애틀랜타 문학회 회원

아픔

송정희2018.08.29 08:04조회 수 10댓글 0

    • 글자 크기

아픔

 

앏은 종잇장에도 손이 베이고

지인의 냉소에 몇년동안 가슴이 시리다

베인 손이 쉬 낫지않고 시린 가슴이 따듯해지기 까지

오만가지 앙심이 태어나고

 

아무일 없다는듯

달이 기운 반대편에서 해가 떠오르고

조심해도 생겨버린 많은 상처들을 보며

세월을 원망해도 변하는것은 없다

 

혹여 먼곳에서 기별이 올까 담장 밖을 보아도

게으름없는 쓰레기수거 차량만 제시간에 왔다 간다

오늘도 낫지않을 상처들을 싸매며

거울앞에서 화장을 한다

    • 글자 크기
외삼촌 오늘의 소확행(9월3일)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356 외삼촌 2018.06.13 16
아픔 2018.08.29 10
354 오늘의 소확행(9월3일) 2019.09.04 18
353 나의 어머니(15) 2016.11.01 22
352 아들의 선물 2018.08.29 9
351 앙카라성으로 2018.12.11 7
350 세월 2016.11.01 102
349 고추씨 2018.02.19 16
348 대못 2018.06.14 9
347 저녁노래 2018.12.11 15
346 풀떼기 반찬들 2019.09.04 20
345 귀가 (1) 2016.11.01 12
344 송사리 2018.06.14 12
343 보경이네 (13) 2016.11.01 5
342 쑥개떡 2017.05.03 17
341 귀가 (2) 2016.11.01 6
340 오늘 그린 그림은 2020.01.30 18
339 산행 (20) 2016.11.01 7
338 하루 2019.01.23 15
337 나 오늘도 2019.07.30 19
이전 1 ... 33 34 35 36 37 38 39 40 41 42... 55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