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송정희
- 비올라 연주자
- 애틀랜타 문학회 회원

아픔

송정희2018.08.29 08:04조회 수 10댓글 0

    • 글자 크기

아픔

 

앏은 종잇장에도 손이 베이고

지인의 냉소에 몇년동안 가슴이 시리다

베인 손이 쉬 낫지않고 시린 가슴이 따듯해지기 까지

오만가지 앙심이 태어나고

 

아무일 없다는듯

달이 기운 반대편에서 해가 떠오르고

조심해도 생겨버린 많은 상처들을 보며

세월을 원망해도 변하는것은 없다

 

혹여 먼곳에서 기별이 올까 담장 밖을 보아도

게으름없는 쓰레기수거 차량만 제시간에 왔다 간다

오늘도 낫지않을 상처들을 싸매며

거울앞에서 화장을 한다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476 산행 (2) 2016.10.20 4
475 산행 (19) 2016.11.01 8
474 산행 (18) 2016.10.27 21
473 산행 (17) 2016.10.27 6
472 산행 (16) 2016.10.27 6
471 산행 (15) 2016.10.27 21
470 산행 (14) 2016.10.27 5
469 산행 (13) 2016.10.27 9
468 산행 (11) 2016.10.27 10
467 산행 (10) 2016.10.20 20
466 산행 (1) 2016.10.10 17
465 산책을 마치고 2018.10.23 6
464 산책길의 하늘 2019.09.27 14
463 산책길의 풍경 2018.11.26 14
462 산책길 2018.10.31 9
461 산책 2018.10.22 8
460 산다는건 2019.01.19 23
459 산다는 것 2019.04.19 18
458 사월이 지나가며1 2017.04.23 17
457 사연 2018.01.05 17
이전 1 ... 27 28 29 30 31 32 33 34 35 36... 55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