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송정희
- 비올라 연주자
- 애틀랜타 문학회 회원

아픔

송정희2018.08.29 08:04조회 수 10댓글 0

    • 글자 크기

아픔

 

앏은 종잇장에도 손이 베이고

지인의 냉소에 몇년동안 가슴이 시리다

베인 손이 쉬 낫지않고 시린 가슴이 따듯해지기 까지

오만가지 앙심이 태어나고

 

아무일 없다는듯

달이 기운 반대편에서 해가 떠오르고

조심해도 생겨버린 많은 상처들을 보며

세월을 원망해도 변하는것은 없다

 

혹여 먼곳에서 기별이 올까 담장 밖을 보아도

게으름없는 쓰레기수거 차량만 제시간에 왔다 간다

오늘도 낫지않을 상처들을 싸매며

거울앞에서 화장을 한다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596 외할머니의 감자전 2018.10.29 10
595 식탁위의 장미 2018.10.23 10
594 산책을 마치고 2018.10.23 6
593 4도의 차이1 2018.10.23 13
592 봉지커피 2018.10.23 9
591 기우는 한해 2018.10.22 9
590 산책 2018.10.22 8
589 빈하늘 2018.10.22 7
588 오늘의 소소항 행복(10월21일) 2018.10.22 9
587 바람이 분다 2018.10.18 14
586 내가 사는 세상은 2018.10.18 26
585 지은이와의 여행 2018.10.18 14
584 수정과 2018.10.07 8
583 일상의 그림 2018.10.07 13
582 군밤 만들기 2018.10.07 6
581 금요일이다 2018.10.07 8
580 브랜드 2018.10.07 7
579 천사가 왔어요 2018.10.04 15
578 아버지 부탁이 있어요1 2018.10.04 17
577 새 집2 2018.10.03 21
이전 1 ...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55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