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하하 무소유
석정헌
이룬것 하나 없는 삶
아귀 같이 살아온 70여년이
주마등 스치듯 지나가고
아무것도 가진 것 없는 무력감
가진 자의 배부른 소리라고
그렇게도 비웃으며 무시하든
법정스님의 무소유를 위안 삼아
헛기침 한번하고
소로의 월든 손에 들고
8월의 태양이 작열하는 대지를
멍하니 바라보고 있다
![]() |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
하하하 무소유
석정헌
이룬것 하나 없는 삶
아귀 같이 살아온 70여년이
주마등 스치듯 지나가고
아무것도 가진 것 없는 무력감
가진 자의 배부른 소리라고
그렇게도 비웃으며 무시하든
법정스님의 무소유를 위안 삼아
헛기침 한번하고
소로의 월든 손에 들고
8월의 태양이 작열하는 대지를
멍하니 바라보고 있다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169 | 포인세티아 | 2015.03.23 | 14 |
168 | 황토 | 2015.03.05 | 14 |
167 | 봄 | 2015.03.04 | 14 |
166 | 허수아비 | 2015.03.04 | 14 |
165 | 뒤돌아 보지마라 | 2015.02.20 | 14 |
164 | 윤슬이 반짝이는 레니아 | 2024.04.04 | 13 |
163 | 서리내린 공원 | 2023.12.06 | 13 |
162 | 복다름 | 2023.07.11 | 13 |
161 | 매듭 | 2015.11.12 | 13 |
160 | 두려움 | 2015.11.09 | 13 |
159 | 단풍구경 | 2015.11.01 | 13 |
158 | 하늘이시여1 | 2015.10.19 | 13 |
157 | 가을산 | 2015.09.14 | 13 |
156 | 숨은 바람 | 2015.09.12 | 13 |
155 | 귀로2 | 2015.08.11 | 13 |
154 | 인간 5 | 2015.08.03 | 13 |
153 | 밀실 | 2015.07.09 | 13 |
152 | 기도 | 2015.05.14 | 13 |
151 | 꽃잎되어 | 2015.04.22 | 13 |
150 | 죽으리라 | 2015.04.16 | 13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