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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정희
- 비올라 연주자
- 애틀랜타 문학회 회원

송정희2018.08.04 13:42조회 수 15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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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살아 생전에 그리운이 하나 있느면 어떠하리

거짓이라도 사랑이라 품으면 어떠하니

작은 바람에 부서저도 내가 따라갈 수 있다면 어떠하리

그 향기로 따라잡아 내가 먼저 가서 고백하면 어떠하리

한여름 열기가끝나고 겨울의 중심에 서서  벌벌 떨어도

님향한 마음만으로 무슨 죄를 진들 어떠하리

향이 진해 썩을을 지언정 그대 사슴에  안길 수 있다면 어떠하리

나루터에서 기다리다 숨을 할헐딱여 그댈 불러도

 날 기억치 못하는 그대를 야속타 생각치 않소

ㄴ난이대로 족하니까

그댄그대 갈길을 가시오

이렇게 굼을 다 꾸고 아침을 맞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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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는 꽃 손톱을 자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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