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송정희
- 비올라 연주자
- 애틀랜타 문학회 회원

오해예요

송정희2018.08.01 13:10조회 수 10댓글 0

    • 글자 크기

오해예요

 

그런게 아니었었다고 변명하면 될까요

미칠듯한 그리운이 그저 나만의 것이었노라고 하면요

닿을 수 없는 거리

만지면 물거품같은

가까이서 보면 멋지지도 근사하지 않을지라도

조금만 더 가까이 가고 싶은

 

그래요 오해예요

내가 그리워한것은 볼 수없는 소유할 수도 없는 그런것이라오

내 속에 수 없이 많은 내가 가득차 더이상 뭔가를 담아둘 수 없으니

그 모든것 오해라오

그러니 아무 걱정 마요

난 금방 지어지는 밥냄새가 좋은 촌스러운 여자이니다

고상함이 1도 없는

세련되지도 않은

그러니 먼발치에서 보기만 할께요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276 뽀그리 2018.03.13 12
275 오늘은 흐림 2018.03.05 12
274 허당녀 2018.03.03 12
273 후회 2018.02.28 12
272 비가 그치고 2018.02.26 12
271 전기장판 2018.02.23 12
270 어머니의 기억(3) 2018.01.04 12
269 고구마가 구워질 때 2017.06.02 12
268 어린 시절 빨랫터 2017.04.28 12
267 폴리의 추억 2017.02.17 12
266 귀가 (1) 2016.11.01 12
265 나의 아들 (3) 2016.11.01 12
264 폭우 2016.10.20 12
263 불면 2016.10.10 12
262 어쩌나 2020.01.02 11
261 용서하소서 2019.12.20 11
260 여름이 갈때 2019.08.30 11
259 아침 요가클라스 2019.08.20 11
258 익어가는 작두콩 2019.08.12 11
257 작은 점ㅁ시 하나의 행복 2019.07.03 11
이전 1 ... 37 38 39 40 41 42 43 44 45 46... 55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