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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정희
- 비올라 연주자
- 애틀랜타 문학회 회원

감사합니다

송정희2018.07.30 09:24조회 수 13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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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작은것이라고 늘 본인의 마음을 낯추시지만

결코 작은게 아님을 압니다 친구여

어쩜 그렇게 섬세한 더듬이를 가지고 계신지요

 

양손 가득 따듯한 마음을 늘 안고 나타나는 친구여

언제나 기대 이상으로 내앞에 서있음이 기적같은 친구여

그 어릴적 서로 왜 못만났을까요, 농담이예요

 

세월이 많이 지나 서로 다른 모습으로 우리 또 살아도

그때도 그렇게 선물처럼 나타나 주세요 친구여

그때는 내가 양손가득 더 따듯한 모습으로 나타나볼께요

 

그때는 서로 알아 볼수는 있을런지요

알아 볼거예요, 모를 수가 없을테니

선한 눈빛과 장난기 가득한 입꼬리는 늘 장착해야하는거 알죠

 

인생이 회전목마처럼 이리저리 돌아도 정해진 시간이 되면 우릴 내려놓는다는걸

우린 모두 알고있죠, 아파도 슬퍼도 우리 참아야죠

감사합니다,고맙습니다, 가끔이라도 볼 수 있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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