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송정희
- 비올라 연주자
- 애틀랜타 문학회 회원

감사합니다

송정희2018.07.30 09:24조회 수 13댓글 0

    • 글자 크기

감사합니다

 

작은것이라고 늘 본인의 마음을 낯추시지만

결코 작은게 아님을 압니다 친구여

어쩜 그렇게 섬세한 더듬이를 가지고 계신지요

 

양손 가득 따듯한 마음을 늘 안고 나타나는 친구여

언제나 기대 이상으로 내앞에 서있음이 기적같은 친구여

그 어릴적 서로 왜 못만났을까요, 농담이예요

 

세월이 많이 지나 서로 다른 모습으로 우리 또 살아도

그때도 그렇게 선물처럼 나타나 주세요 친구여

그때는 내가 양손가득 더 따듯한 모습으로 나타나볼께요

 

그때는 서로 알아 볼수는 있을런지요

알아 볼거예요, 모를 수가 없을테니

선한 눈빛과 장난기 가득한 입꼬리는 늘 장착해야하는거 알죠

 

인생이 회전목마처럼 이리저리 돌아도 정해진 시간이 되면 우릴 내려놓는다는걸

우린 모두 알고있죠, 아파도 슬퍼도 우리 참아야죠

감사합니다,고맙습니다, 가끔이라도 볼 수 있어서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76 노년의 자격 2020.01.08 14
75 외로운 밤에 2020.01.08 17
74 나의 아침 2020.01.09 14
73 나의 아름다운 것들 2020.01.09 19
72 포롱이의 시선 2020.01.10 17
71 노모의 슬픔 2020.01.10 23
70 나의 하루1 2020.01.12 35
69 2020년 1월 월례회를 마치고2 2020.01.12 75
68 너의 이름1 2020.01.16 37
67 달의 전쟁 2020.01.17 19
66 아들 2020.01.20 23
65 오늘의 소확행(1월20일) 2020.01.21 24
64 된서리 2020.01.22 16
63 아침운동 2020.01.29 11
62 오늘의 소확행(1월28일) 2020.01.29 14
61 겨울 뎐1 2020.01.29 18
60 문병을 다녀와서 2020.01.29 19
59 보키쌤 2020.01.30 19
58 한시간 2020.01.30 17
57 정월을 보내며1 2020.01.30 102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