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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혹시나

석정헌2018.05.21 06:47조회 수 31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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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혹시나


            석정헌 


혹시나 하고

매번 열어 본 창

역시나 조용하고

기다림에 지쳐 화가 난다

부덕의 소치인가

인내심의 결핍인가

점점 무너져 가는 기대

이제 바램 조차 버려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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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어머니가 설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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