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송정희
- 비올라 연주자
- 애틀랜타 문학회 회원

시간의 미학

송정희2018.05.07 10:19조회 수 9댓글 0

    • 글자 크기

시간의 미학

 

그리움같다는 첫사랑도 열병같다는 사랑도

안개속에서 허우적거리듯 이 나이가 되었네

때론 시간이 화살촉 가고

또 때론 굼뱅이 보다도 느린것같이

 

앰블런스에 실려 응급실에서 밤을 보낸던 날이

지난후에야 세월은 적당히 지난다는걸 알았네

조바심은 사람이 하는거지 절대 세월이 하는게 아님을

 

버킷리스트를 채우며 사는 사람도

존엄사를 고민하는 사람도 똑같은 시간 속에 있음을

나 다시 태어날 수만 있다면 그땐 다른 별에서 태어나고 싶네

그곳에서의 첫사랑은 어떨지

그곳의 시간은 더디 흐르는지 알아도 보고

    • 글자 크기
오월 문학회를 마치고 넝쿨장미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396 어바웃 타임 2018.05.15 10
395 아침운동 2018.05.15 8
394 분홍신을 신고서1 2018.05.14 17
393 오월 문학회를 마치고1 2018.05.13 21
시간의 미학 2018.05.07 9
391 넝쿨장미 2018.05.07 13
390 피아노조율사 2018.05.07 19
389 알렉스를 추억하다(4) 2018.05.07 8
388 왕지렁이 2018.05.07 5
387 하루의 끝 2018.04.13 534
386 등나무꽃1 2018.04.13 20
385 오늘의 마지막 햇살1 2018.03.23 35
384 ASHLEY(애슐리)1 2018.03.22 16
383 지금 그곳은1 2018.03.22 9
382 콘서트가끝나고1 2018.03.18 23
381 라벤더2 2018.03.18 15
380 막내2 2018.03.18 15
379 아이비 햇빛 쪼이기 2018.03.15 62
378 이별의 습작 2018.03.15 54
377 식탁의 풍경 2018.03.14 11
이전 1 ... 31 32 33 34 35 36 37 38 39 40... 55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