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송정희
- 비올라 연주자
- 애틀랜타 문학회 회원

넝쿨장미

송정희2018.05.07 09:15조회 수 15댓글 0

    • 글자 크기

넝쿨장미

 

현관앞에 흐드러지게 피어있는 빨간 넝쿨장미

주로 차고로 다녀 그렇게 많이 핀줄도 몰랐네

좀 미안한 생각도 든다

진딧물이 다닥다닥 붙어 엄청 가려울것 같다

진딧물약을 사와야겠다, 긁어줄 수도 없고

누가보든 안보든 제할일 다하는 저 넝쿨장미는

어리석은 사람보다 낫구나

장미에게 한 수 배우며 오늘 하루를 산다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276 어머니의 기억(3) 2018.01.04 15
275 유월 첫주 일요일 아침에 2017.06.04 15
274 손버릇 2017.06.02 15
273 책망 2017.05.26 15
272 비 그친 오후 2017.05.24 15
271 어린 시절 빨랫터 2017.04.28 15
270 한번 와 보았던 길 2017.02.14 15
269 귀가 (2) 2016.11.01 15
268 보경이네 (13) 2016.11.01 15
267 귀가 (1) 2016.11.01 15
266 부정맥 (15) 2016.11.01 15
265 개미 2016.10.27 15
264 부정맥 (11) 2016.10.27 15
263 기도 (2) 2016.10.20 15
262 폭우 2016.10.20 15
261 나의 어머니 (8) 2016.10.20 15
260 반달 2020.01.07 14
259 오늘의 소확행(1월3일) 2020.01.03 14
258 요가 클래스 2019.12.13 14
257 새 화분들 2019.09.02 14
이전 1 ... 37 38 39 40 41 42 43 44 45 46... 55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