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송정희
- 비올라 연주자
- 애틀랜타 문학회 회원

넝쿨장미

송정희2018.05.07 09:15조회 수 13댓글 0

    • 글자 크기

넝쿨장미

 

현관앞에 흐드러지게 피어있는 빨간 넝쿨장미

주로 차고로 다녀 그렇게 많이 핀줄도 몰랐네

좀 미안한 생각도 든다

진딧물이 다닥다닥 붙어 엄청 가려울것 같다

진딧물약을 사와야겠다, 긁어줄 수도 없고

누가보든 안보든 제할일 다하는 저 넝쿨장미는

어리석은 사람보다 낫구나

장미에게 한 수 배우며 오늘 하루를 산다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876 보경이네 (6) 2016.10.27 11
875 자화상 (5) 2016.10.27 11
874 부정맥 (13) 2016.10.27 11
873 나의 어머니 (16) 2016.11.01 11
872 요리하실래요 2016.11.08 11
871 분열이 지난 뒤 2016.11.15 11
870 행복한 꿈 2017.01.03 11
869 한번 와 보았던 길 2017.02.14 11
868 비가 그치고 2017.04.03 11
867 아침기도 2017.04.05 11
866 동트는 풀장 2017.05.17 11
865 친구 2018.02.26 11
864 아침공기 2018.02.27 11
863 핑계 2018.03.01 11
862 꽃샘추위 2018.03.12 11
861 식탁의 풍경 2018.03.14 11
860 달달한 꿈1 2018.07.16 11
859 오늘의 소확행(7.16) 2018.07.17 11
858 오늘의 소확행(7.18) 2018.07.20 11
857 아이고 김쌤 2018.07.30 11
이전 1 ... 7 8 9 10 11 12 13 14 15 16... 55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