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송정희
- 비올라 연주자
- 애틀랜타 문학회 회원

허당녀

송정희2018.03.03 15:34조회 수 13댓글 0

    • 글자 크기

허당녀

 

냉장고 청소를 한다

먹다 남은 음식은 왜 그곳에 넣어 두는지

정작 넣어야할것을 넣을 틈이 없으면 그때서야 청소를 한다

미련없이 버려야한다

둔다고 먹어지지 않더라

낭비가 그거더라

돈이 쓰레기가 되어 그 춘운곳에서 뒹군다

금세 냉장고 안이 휑해 진다

어떤것은 통째로 버려야한다

어느새 설겆이 통에 산처럼 빈통이 쌓이고 난 나의 게으름을 반성한다

난 이렇게 허당이다 허당

클라락스를 뿌려 구석구석 닦고나니 기분은 상쾌하네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276 오디푸스 콤플렉스1 2017.05.04 33
275 오래된 가족사진 2019.01.17 25
274 오래된 기억들을 보내며 2020.02.05 28
273 오래된 드라마1 2018.10.30 21
272 오래된 연가 2019.01.27 21
271 오월 문학회를 마치고1 2018.05.13 24
270 오월의 신부1 2017.05.14 15
269 오이꽃2 2017.05.02 33
268 오이꽃 (두번째)1 2017.05.09 24
267 오이꽃 3탄1 2017.05.23 22
266 오이꽃 4탄 2017.06.09 19
265 오이꽃 5탄1 2017.06.17 24
264 오이씨 2018.02.28 12
263 오이와 지직대 2017.04.29 21
262 오해예요 2018.08.01 13
261 오후에 내리는 비 2017.04.19 17
260 옥반지 2017.05.20 24
259 올봄엔1 2018.03.12 16
258 왕의 연설 2017.04.22 24
257 왕지렁이 2018.05.07 12
이전 1 ... 37 38 39 40 41 42 43 44 45 46... 55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