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송정희
- 비올라 연주자
- 애틀랜타 문학회 회원

핑계

송정희2018.03.01 08:15조회 수 11댓글 0

    • 글자 크기

핑계

 

안개 자욱한 새벽

우리집과 옆집 사이에 켜있는 가로등이 몽환적이다

멀리서는 학교버스가 아이들을 실어 나르느라 분주하다

운동을 갈까 말까 망설이다

오늘아침은 안가는걸로

비오고 안개낀날은 운전하지 말라는 아이들 당부

그래, 오늘은 오후에 가지 뭐

슬적 핑계를 만들고 다시 침대속을 파고 든다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56 가족여행 넷재날(목요일) 2019.06.09 16
55 가을이 오는 소리2 2017.08.09 36
54 가을을 맞아 2019.10.29 21
53 가을비 2018.09.26 6
52 가을밤의 개똥벌레 2017.09.07 18
51 가을가뭄 2019.10.11 15
50 가을 하늘 2017.10.16 16
49 가을 무상 2019.10.16 10
48 가슴 서늘한 헤어짐1 2019.01.31 25
47 가물가물 2018.05.31 7
46 가는 여름1 2017.08.17 32
45 Yiruma (이루마의 선율)1 2017.04.10 20
44 Precise V5 2017.04.04 10
43 LA휫니스의 아침풍경 2018.02.21 10
42 Fort Yargo State Park 2019.04.08 25
41 ASHLEY(애슐리)1 2018.03.22 16
40 9월하고도 중순이오 2018.09.20 16
39 9월이다1 2018.09.01 18
38 9월이 오는 길목에서 2018.08.26 12
37 9월의 햇살 2019.09.24 14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