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안신영
- 1974년 도미
- 계간 문예운동 신인상 수상
- 재미 시인협회 회원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떠나는 겨울.

ChoonKwon2018.02.28 17:57조회 수 32댓글 0

    • 글자 크기

떠나는 겨울.

                               안신영.


유난히 추웠던 겨울이 

서서히 떠나고 있다


햇살이 살갑게 느껴져

오랜만에 공원에 

산책을 나갔다.


회오리 치는 바람에 

낙엽은 슬픈 소리를 내며

새 떼처럼 날아가고 


아직도 나무에는 

슬픈 죽은 잎새들이 

가지에 메달려 울고 있다


누렇게 말라 버린 잔디에는

노 - 란 민들레가 웃고있고

여기 저기 초록이 

고개를 내민다.


계절이 함께 모여 있는 지금

겨울은 어쩔 수 없이

봄의 힘에 밀려

떠나가고 있다.


계절은 이렇게 떠나고 

또 다시 찾아 오는것...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108 2월을 보내면서 2020.02.29 23
107 발렌타인 데이 여행3 2020.02.29 36
106 2월의 함박눈2 2020.02.09 32
105 수선화1 2020.02.05 26
104 울고있는 겨울하늘3 2020.02.05 42
103 아름다움을 만드는 사람들1 2019.12.26 32
102 친구1 2019.12.08 30
101 하늘 위에 하늘1 2019.12.08 26
100 가을 이네. 2019.10.13 23
99 흔적2 2019.09.28 34
98 손톱에 핀 봉숭아3 2019.08.26 43
97 여행1 2019.08.06 33
96 바람소리 파도소리.1 2019.08.06 33
95 오이 넝쿨2 2019.06.25 36
94 살아있는 아침2 2019.06.25 31
93 삶의 길 2019.06.25 26
92 길에서 길을 묻다. 2019.06.24 46
91 6월의 한낮1 2019.06.05 33
90 계절이 주는 행복2 2019.05.12 40
89 마음의 풍경 2019.03.19 25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