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송정희
- 비올라 연주자
- 애틀랜타 문학회 회원

5(FIVE)

송정희2018.02.26 21:41조회 수 8댓글 0

    • 글자 크기

5( FIVE)

 

책이름이다

막내 희정이가 사준 책이다

오늘부터 5년 뒤 나는 어떻게 되어있을까라는 질문의 책이다.

생각해보니 환갑이 지난 나이다.

책은 읽기 보다는 쓰는 공간이 많게 구성되어있다.

내 인생에서 가치있게 생각하는게 뭐냐는 질문에 5개를 적어보란다.

가족,건강,배움,사랑,그리고 예술이라고 적었다.

나의 장점 세가지는 무엇이냐는 질문엔 재능, 의지력 그리고 긍정적 사고라고.

누가 내게 가장 행복한 사람이냐는 질문엔 나의 어머니.

누가 가장 의지가 되고 존경하냐는 질문엔 교회 장로님이신 토마스 리이드와 동생이자 친구인 명지.

나는 어떤 사람이냐는 질문엔 한참을 생각했다. 고민 끝에 나는 나의 부모님과 자식에게 무척 소중한 사람이고 뭔가를 시작하면 열심히 하고 앞으로도 그렇게 살것이라고 썼다.

책을 마지막가지 읽으려면 이렇게 시험을 치르듯이 해야할 것같다.

이제 막 읽기 시작인데 조금은 부담이 되기는 하다.

어쨋든 신선한 책임에는 분명하다

콜룸부스는 5년동안 신대륙과 그 외의 지역들을 발견,탐험했고,미켈란젤로는 시스틴성당의 벽화를 완성했단다 오년동안.세익스피어는 햄릿,오델로,리어왕 그리고도 5개의 불멸의 희비극을 완성했고 그들의 그 5년과 앞으로의 나의 5년도 같은 시간일것이다.

5년은 260,1,820일 그리고 2,620,800분이란다.

이 채을 다 읽을 즈음이면 나의 5년 뒤의 모습이 보이려나?

궁금해지기도 하다.

사실 점점 귀챦은게 많아지고 핑계거리가 생기는 요즘

그래서 한번 고민해 보기로 했다,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지.

이젠 정말 건강하고 정직하고 이쁜 노인으로 살아야한다.

자식에게 미운 받지 말고, 친구들에게 따돌림 당하지 말고.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1096 7월 문학회 월례회를 마치고4 2019.07.14 34
1095 감사합니다4 2019.12.30 44
1094 날 이기는 에보니3 2017.06.15 25
1093 오늘의 소확행(4월19일)3 2020.04.19 52
1092 8월 문학회월례회를 마치고3 2019.08.11 32
1091 부추씨앗3 2017.03.24 16
1090 역전앞 지하다방에서3 2020.02.24 27
1089 6월 문학회 모임(이천 일십 칠년)3 2017.06.13 75
1088 나의 사라는(동생에게 바치는 시)3 2017.04.08 22
1087 비의 콘서트3 2020.02.05 34
1086 에스페란토2 2017.08.24 24
1085 가을이 오는 소리2 2017.08.09 36
1084 싱숭생숭2 2020.02.06 28
1083 치과에서2 2016.10.20 25
1082 등신,바보,멍청이2 2017.06.16 125
1081 문학회 모임 (오월 이천일십칠년)2 2017.05.08 35
1080 허리통증2 2018.09.06 17
1079 막내2 2018.03.18 15
1078 9월을 보내며2 2019.09.26 25
1077 김 쌤 힘드셨죠2 2018.10.02 23
이전 1 2 3 4 5 6 7 8 9 10... 55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