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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평석 - 시인 - 노스 캐롤라이나주 샬롯 거주 - 애틀랜타 문학회 회원 - 문학의강 신인상 수상으로 등단 |
눈꽃
2018.01.17 16:59
[ 눈꽃 ]
김 평 석
꽃중에 꽃
눈꽃을 아시는지요.
일년 하고도
겨울에만 피는꽃
멀리있는 친구에게
보내주고 싶은 꽃
정다운 연인들
손을 잡게하는 꽃
사별한 이들의 눈꽃은
그 사랑이 진 했을 수록
슬픔과 외로움의 꽃
눈물의 꽃 이기도 해요
그러나 다시 보면
내 님의 마음이 녹아 내리는 꽃
만져 보세요
정이 느껴질 걸요
꽃중의 꽃
눈꽃을 아시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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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님의 글을 접하니 친구가 보내온 메세지가 생각납니다. "손을 잡으면 손이 따뜻해지기 보다는 마음이 따뜻해저 오는 사람이 좋다." 눈꽃을 읽다가 제 마음이 따뜻해져 옴을 느꼈습니다. 1월 모임에서 주셨던 강황을 매일 100그램 정도 먹으며 감사의 마음으로 더욱 따뜻한 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