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송정희
- 비올라 연주자
- 애틀랜타 문학회 회원

수정과

송정희2018.01.05 19:57조회 수 14댓글 0

    • 글자 크기

수정과

 

입덧하는 새댁처럼 갑자기 매콤달콤한 수정과가 먹고싶어졌다

인터넷을 뒤져 만드는법을 찾아낸다

통계피.생강,곷감  그리고 흑설탕이 필요했다

다행히 통계피와 생강은 집에 있어서

큰 곰솥에 팔팔 끓였다

인터넷에서 알려준 레시피엔 계피와 생강을 따로 끓여 섞으라했는데

그냥 내맘대로 한다

오후내내 끓여 흑설탕을 먼저 넣어 달달하게 식혔다

완전 식은후 선물 받았던 곷감을 풍덩 입수

우선 잣을 동동 띄워 엄마에게 드리니 만족하시는 모습

이어 나도 한잔.원하던 맛이었다.

영하로 기온이 내려간 간밤. 밤새 밖에 있었던 수정과엔 살얼음이 얼었다.

아이들과 나눠 먹으려고 빈통을 찾는다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336 비온뒤 가을 2019.10.16 12
335 LA휫니스의 아침풍경 2018.02.21 10
334 가을 무상 2019.10.16 10
333 노모 2019.01.14 12
332 무지개 너머에 2019.08.14 10
331 어머나 44*F 2019.10.17 19
330 시절인연 2019.05.30 12
329 걷는 이유 2019.11.29 22
328 2018.08.04 15
327 치과진료 2018.09.14 10
326 추수감사절과 주환이 생일 2019.11.29 18
325 세번째 요가 클래스를 마치고 2018.09.14 12
324 뒷마당서 또 외치다 2019.05.30 15
323 추억 2019.11.29 15
322 소나무가 보이는 작은길가의 집 2017.03.26 25
321 플로렌스 2018.09.14 7
320 오늘의 소확행(1월25일) 2019.01.28 6
319 저녁비 2019.08.14 14
318 멀고도 가까은 사이 2019.09.10 17
317 아프리칸 바이올렛 잎꽂이 2020.02.25 20
이전 1 ... 34 35 36 37 38 39 40 41 42 43... 55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