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송정희
- 비올라 연주자
- 애틀랜타 문학회 회원

늦잠

송정희2018.01.05 19:47조회 수 20댓글 0

    • 글자 크기

늦잠

 

새로 처방받은 약은 자기 직전에 복용한다

입맛을 돋구는 약인데 불면증에도 효과가있다고 처방받은 약

누워서 뒤척이며 전자책도 읽고 전화기로 드라마도 보지만 쉬이 잠들지 못한다.

이미 옆에서 코를 고시며 주무시는 엄마

잠을 잘 주무시는 엄마. 고마워요 엄마 제옆에서 주무셔주셔서요

어느새 자정을 넘어 새벽녘

빨려들듯 꿈속으로 들어가 몇시간을 그 꿈에서 지낸다

아침이 오고 엄마가 일어나시는것도 알면서 난 꿈에서 헤어 나오질 못한다.

새로 처방받은 약을 복용후 생긴 부작용같은거다

워낙 새벽형 인간이었던 터라 아직도 늦잠이 적응이 안된다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1096 어머니와 커피2 2017.04.30 1390
1095 하루의 끝 2018.04.13 534
1094 어느 노부부 (3) 2016.10.10 200
1093 잎꽂이 2018.08.27 169
1092 약속들 2017.04.05 160
1091 선물 2019.07.18 159
1090 조용한 오전 2020.02.01 135
1089 등신,바보,멍청이2 2017.06.16 126
1088 1 2017.01.07 125
1087 부정맥 (4) 2016.10.10 105
1086 세월 2016.11.01 102
1085 정월을 보내며1 2020.01.30 101
1084 혼돈은 아직 해석되지 않은 질서 2019.02.16 94
1083 3단짜리 조립식 책장1 2017.02.08 94
1082 세상에 없는것 세가지 2020.03.11 90
1081 새벽비 2017.02.15 90
1080 작은 오븐 2017.02.12 90
1079 브라질리안 넛 2017.06.07 85
1078 애팔레치안 츄레일 첫째날 2016.11.08 84
1077 땅콩국수 2016.10.27 81
이전 1 2 3 4 5 6 7 8 9 10... 55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