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동반자

석정헌2015.03.08 05:51조회 수 20댓글 2

    • 글자 크기



     동반자


           석정헌


잃어버린 세월이 삶을 유지하며

살아 있다는 호흡을 느낄 때

고독이 동행하여

그리움에

세상이 떠나 가도록 울고 싶어도

등 돌릴까 두려워 다가가지 못할때

세월의 변화도 잊어 버리고

살며시 닥아와

너만은 떠나지 않는 그리움으로 남아

오랬 동안 가꿔온 늦은 희망 이라도 되어

보란 듯이 매달린 행복등이 꺼지지 않게

따뜻한 체온이 식을 때 까지

함께 해 다오

    • 글자 크기
Amicalola Falls 코스모스

댓글 달기

댓글 2
  • 오선생님

    인생을 살아 가며 의리있는 동반자가

    반드시 필요하죠

    때로는 가슴이 에이도록 간절한 동반자는 어디 있을까요? 

  • 칠갑산님께
    석정헌글쓴이
    2015.3.8 18:51 댓글추천 0비추천 0

    찾아야지요

    멀리도 아닌 가까이 있는 그사람이 아닐런지요

    자꾸만 멀리서만 찾고 있는 내가 서럽 습니다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109 화재2 2019.10.10 28
108 바람의 세월2 2016.12.23 34
107 별리2 2020.01.30 151
106 추위2 2016.01.20 53
105 또 봄인가2 2017.03.22 36
104 고인 눈물2 2015.08.03 63
103 겨울의 어떤 도시 한 귀퉁이2 2016.12.27 34
102 Amicalola Falls2 2017.09.27 25
동반자2 2015.03.08 20
100 코스모스2 2017.08.31 37
99 보고 싶은 어머니2 2019.01.24 37
98 *14시간46분2 2017.06.21 56
97 여인을 보내며2 2016.11.04 127
96 독도2 2022.02.10 24
95 이제 쉬어야겠다2 2018.01.25 44
94 하루2 2019.05.22 43
93 타는 더위2 2019.07.16 43
92 창녀2 2017.06.14 104
91 엄마2 2016.12.29 78
90 삼키지 못한 태양2 2017.08.22 33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