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안신영
- 1974년 도미
- 계간 문예운동 신인상 수상
- 재미 시인협회 회원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낙엽

ChoonKwon2017.10.09 19:53조회 수 27댓글 0

    • 글자 크기

낙엽

                      안 신영.


파크의 숲 속 쟈깅 길

그늘진 나무 그림자 제법 시원 하지만 

스며 든 햇살은 아직도 따갑다


한바퀴 돌고 나서

솟은 땀 식히려고

벤치에 앉아 하늘을 본다


푸른 하늘에 하얀 구름 

시리도록 아름답다


시원한 바람도 따라와 

나무와 속삭인다

어서 낙엽이 되라고 

재촉하는 모양이다


나무는 싫다고

고개 살랑 흔달다가

물든 단풍이 

낙엽 되어 떨어진다.


떨어진 낙엽 주워보니

세월의 풍파가 

짙게 새겨져 있다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108 출판 기념을 마치고,1 2018.12.04 38
107 새해 아침 기도.1 2017.01.07 36
106 안녕 2017 년1 2017.12.31 35
105 회복1 2021.01.23 35
104 바람소리 파도소리.1 2019.08.06 33
103 가을.1 2018.09.05 48
102 여행1 2019.08.06 33
101 검은 바다.1 2015.03.01 53
100 아들의 생일.1 2015.02.13 71
99 설날1 2021.03.03 22
98 꽃 샘 추위1 2017.04.04 34
97 꽃 피는 봄.1 2017.04.04 56
96 황혼의 삶1 2023.05.19 31
95 산.1 2016.02.11 52
94 비에 젖은 낙엽1 2020.09.13 32
93 떠나는 오월1 2020.05.28 32
92 봄의 향기.1 2018.03.20 43
91 설날.1 2019.02.10 36
90 오가는 계절1 2020.08.30 28
89 인연.1 2018.03.21 37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