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송정희
- 비올라 연주자
- 애틀랜타 문학회 회원

저지레

송정희2017.08.18 07:33조회 수 21댓글 0

    • 글자 크기

저지레

 

눈을 감아도 보이는것이 있고

귀를 막아도 들려오는 소리가 있다

입을 다물어도 웅얼거려지는 노래가 있어

쉬이 잠이 들지 않는 밤이면 여러편의 영화속의 주인공이 된다

자유로운 영혼쯤이라고 해두자

 

이렇게 육십즈음에도 나의 영혼은 영 철이 들 생각이 없나보다

하늘을 날고 깊은 심해를 걷고

터지는 용암속에 녹아있고

밀림의 질척한 늪 한복판에 걷는 나무로 산다 오늘도

오늘은 또 어떤 희망을 꿈꿀까

저지레할 아이같이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176 이면수 구이 2018.03.05 10
175 토롱라 2018.03.05 10
174 반숙과 물김치와 꽃 2018.03.04 10
173 옆집마당의 수선화 2018.03.03 10
172 돌나물 물김치 2018.02.27 10
171 LA휫니스의 아침풍경 2018.02.21 10
170 이불을 빨며 2017.05.17 10
169 회한 2017.04.18 10
168 Precise V5 2017.04.04 10
167 보경이네 (11) 2016.11.01 10
166 보경이네 (10) 2016.11.01 10
165 개미 2016.10.27 10
164 보경이네 (8) 2016.10.27 10
163 자화상 (4) 2016.10.27 10
162 산행 (11) 2016.10.27 10
161 산행 (8) 2016.10.20 10
160 폭죽놀이와 까미 2020.01.01 9
159 2020년에게 하는 약속 2020.01.01 9
158 용서하소서 2019.12.20 9
157 오늘의 소확행(12월12일) 2019.12.13 9
이전 1 ... 42 43 44 45 46 47 48 49 50 51... 55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