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안신영
- 1974년 도미
- 계간 문예운동 신인상 수상
- 재미 시인협회 회원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고요의 밤

ChoonKwon2017.07.29 10:21조회 수 66댓글 1

    • 글자 크기

고요의 밤.

                             안신영


문득

잠이 깼다

한 밤중에


달아난 잠은 

다시 오지 않고


창밖의 밝은 달이

빙그레 웃고 있다


하얀 달빛이 잔디를 

눈처럼 하얗게 비추인다


가만히 열어 본다

창문을


고요로 채워진 이 밤

풀 벌래 우는 소리

더욱 더 고요를 깊게 한다


어둠이 흐르는 밤

고요가 가득한 밤

그 곳에 내가 있다.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댓글 1
  • 아직도 17세 소녀 같으십니다

    최총무님 왈 18세 어감이 별로라서 고쳤습니다

    ㅋㅋㅋㅎㅎㅎ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128 가을의 끝자락2 2021.12.02 35
127 그대 있음에2 2015.10.18 58
126 한 낮의 휴식2 2021.08.03 45
125 시월의 가을 산2 2022.10.15 18
124 이름 모를 들 꽃2 2017.05.02 49
123 계절이 주는 행복2 2019.05.12 40
122 2월의 함박눈2 2020.02.09 32
121 살아있는 아침2 2019.06.25 31
120 오이 넝쿨2 2019.06.25 36
119 기다림2 2015.07.07 48
118 숲속 산책 길2 2021.09.30 30
117 호박 꽃2 2020.08.15 35
116 한 낮의 꿈2 2022.07.04 13
115 독감.2 2018.02.02 37
114 부활의 아침2 2022.04.19 38
113 매화2 2018.02.02 42
112 고양이 베비 시터.2 2016.08.11 71
111 6월의 한낮1 2019.06.05 33
110 잔디의 향기1 2022.09.14 15
109 봄의 숨소리에 피어난 수선화1 2023.02.11 59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