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에 스쳐 간 사랑
석정헌
모두가 지나치고 나면 허무한 것
바람같이 의미 없이 스쳐 가는 계절
슬픈 진한 향기 촌스럽다
혹여 스쳐 가는 것중
의미가 있는 것도 있겠지만
바람처럼 의미없이 스쳐 지나가
널 잡아두지 않는 과거를
너무 돌아보지 마라
지나감은 역시 허무한 것
뜨겁고 달콤하던
여름의 상처가 떠오른다
향기는 천갈래 피어 사랑은 아득 하지만
침묵하며 바람은 지금도 스쳐 가는데
![]() |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
바람에 스쳐 간 사랑
석정헌
모두가 지나치고 나면 허무한 것
바람같이 의미 없이 스쳐 가는 계절
슬픈 진한 향기 촌스럽다
혹여 스쳐 가는 것중
의미가 있는 것도 있겠지만
바람처럼 의미없이 스쳐 지나가
널 잡아두지 않는 과거를
너무 돌아보지 마라
지나감은 역시 허무한 것
뜨겁고 달콤하던
여름의 상처가 떠오른다
향기는 천갈래 피어 사랑은 아득 하지만
침묵하며 바람은 지금도 스쳐 가는데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389 | 필경은 | 2015.11.25 | 19 |
388 | 통증 | 2015.11.24 | 15 |
387 | 마른 눈물 | 2015.11.24 | 30 |
386 | 슬픈 도시 | 2015.11.21 | 16 |
385 | 살아 간다는 것은 | 2015.11.20 | 20 |
384 | 가을을 두고 간 사람 | 2015.11.19 | 24 |
383 | 윤회 | 2015.11.19 | 12 |
382 | 추석 2 | 2015.11.19 | 197 |
381 | 둥근달 | 2015.11.19 | 25 |
380 | 기도 | 2015.11.19 | 14 |
379 | 풀지 못 한 매듭 | 2015.11.16 | 18 |
378 | 시린 가슴 | 2015.11.13 | 19 |
377 | 돌아 온단 기약은 없지만 | 2015.11.13 | 20 |
376 | 제 몸을 태우다 | 2015.11.13 | 49 |
375 | 매듭 | 2015.11.12 | 13 |
374 | 아쉬움 | 2015.11.12 | 20 |
373 | 씨애틀의 잠 못 이루는 밤 | 2015.11.10 | 57 |
372 | 두려움 | 2015.11.09 | 13 |
371 | 다시 돌아올 기약 | 2015.11.09 | 20 |
370 | 사무치는 그리움 | 2015.11.07 | 42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