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and Canyon
석정헌
와 ~~ 하고
벌린 입 다물기도 전
다가간 가장자리에서
내려다본 낭떠러지
5000 ft 아래 까마득한 콜로라도 강
에메랄드 빛으로 눈부시고
뛰어내리고 싶은 충동에
화들짝 놀라 한 발 뒤로 물러선다
놀란 가슴 아직도 벌렁 거리지만
웅장한 경이로움에
다시 슬금슬금 다가 간다
![]() |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
Grand Canyon
석정헌
와 ~~ 하고
벌린 입 다물기도 전
다가간 가장자리에서
내려다본 낭떠러지
5000 ft 아래 까마득한 콜로라도 강
에메랄드 빛으로 눈부시고
뛰어내리고 싶은 충동에
화들짝 놀라 한 발 뒤로 물러선다
놀란 가슴 아직도 벌렁 거리지만
웅장한 경이로움에
다시 슬금슬금 다가 간다
짧지만 절벽에 선 사람의 심리를 꿰뚫는 임팩트있는 표현이네요
왜 사람들은 낭떠러지에서 뛰어 내리고 싶은 충동이 일까요?
진짜 머리털이 서는 것같은 공포심 저편에 누굴 밀어버리거나
자신을 공중에 날려버리고 싶은 마음 저도 경험했거든요.
또 생각나는 순간이 떠오르면
글로 남겨주세요.
오고 가다 스친 관광객들과 에피소드도 좋구요.
그럼 읽는 사람은 돈 굳는거거든요 ㅍㅍㅍ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629 | 그 모양 그 꼴로 살아갈 것이다 | 2018.03.07 | 45 |
628 | 아직도 이런 꿈을 꾸다니 | 2018.10.07 | 36 |
627 | 울었다 | 2019.02.26 | 35 |
626 | 떠나신 어머니 | 2015.03.05 | 19 |
625 | 겨울지나 | 2015.04.23 | 9 |
624 | 생명 | 2015.04.23 | 14 |
623 | 아직도 아른거리는 | 2015.10.23 | 24 |
622 | 고희의 여름 | 2017.08.17 | 22 |
621 | 동반자. 다시 맞은 여름 | 2024.06.16 | 1 |
620 | 황토 | 2015.03.05 | 14 |
619 | 오늘 아침도 | 2015.03.08 | 11 |
618 | 인간 1 | 2015.05.08 | 6 |
617 | 허탈 | 2015.06.27 | 16 |
616 | 봄은 오고 있는데 | 2023.01.26 | 38 |
615 | 마지막 배웅 | 2016.01.15 | 28 |
614 | 그리운 사랑 | 2023.07.12 | 30 |
613 | 분재 | 2015.03.05 | 9 |
612 | 구름 밭 | 2015.03.08 | 6 |
611 | 인간 2 | 2015.05.08 | 5 |
610 | 노숙자 | 2016.07.06 | 71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