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잔
석정헌
마셔도 마셔도
마음은 그대로 인데
휘청거리는 몸은
한잔 한잔에
지금도 꿈틀거리고
가슴에 자꾸만 고이는 미련
쓴 입맛에 무심한 허공
살폿 그리움은
죄없는 술잔만
하릴없이 바라보다
흘러간 시간에 걸린
빈잔을 원망한다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
빈잔
석정헌
마셔도 마셔도
마음은 그대로 인데
휘청거리는 몸은
한잔 한잔에
지금도 꿈틀거리고
가슴에 자꾸만 고이는 미련
쓴 입맛에 무심한 허공
살폿 그리움은
죄없는 술잔만
하릴없이 바라보다
흘러간 시간에 걸린
빈잔을 원망한다
빈잔
정말 많은 의미가 들어있을 빈잔이겠군요.
제 빈잔에도 아마 오시인님만큼이나 갖가지 색깔의 의미가 들어있지않을까 싶네요.
가득 차있는 잔보다 더 여유있게 뭔가를 채울 수있는...
오시인님의 빈잔에 더 멋지심을 채우세요.
저도 삶의 후회보다는 좀 더 나은 것으로 채우도록 해보겠습니다.
잘 감상했습니다.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489 | 음력 7월 17일 백로2 | 2017.09.07 | 29 |
488 | Amicalola Falls2 | 2017.09.27 | 29 |
487 | 허무의 가을 | 2017.10.02 | 29 |
486 | 거절. 후회 그리고 통증 | 2018.05.19 | 29 |
485 | 매미 | 2018.07.06 | 29 |
484 | 깊어가는 생 | 2019.07.16 | 29 |
483 | 도리안 | 2019.09.09 | 29 |
482 | 사랑 | 2019.09.09 | 29 |
481 | 가슴을 친다 | 2022.09.02 | 29 |
480 | 거미줄 | 2023.02.14 | 29 |
479 | 다시 오려나 | 2015.02.17 | 30 |
478 | 이상한 세상 | 2015.03.25 | 30 |
477 | 호수2 | 2015.07.11 | 30 |
476 | 다리 | 2015.10.29 | 30 |
475 | 마른 눈물 | 2015.11.24 | 30 |
474 | 눈물로 쓴 시 | 2016.01.25 | 30 |
473 | 어둠 | 2016.05.28 | 30 |
472 | 눈빛, 차라리 | 2016.08.25 | 30 |
471 | 은빛 억새 그리고 사랑 | 2016.10.06 | 30 |
470 | 허무1 | 2017.01.21 | 30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