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멋진 괴로움

석정헌2017.01.31 09:23조회 수 23댓글 1

    • 글자 크기


      멋진 괴로움


              석정헌


모두 다 바라 보는

표정의 반만 손에 잡고

이별을 내놓기 위해

밤 새워 뒤척이고

여명에 밀린 어둠은

붉게 물들어

하늘은 차갑게 열리는데

시절 모르는 봄

찬바람에 매화는 흩어지고

어둠에도 꽃이 되는

피아노의 선율

초롱한 햇살의 마음

그래도 겨울 나를 울린다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댓글 1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609 어마가 할퀴고 지나 가다 2017.09.15 35
608 경적 소리2 2017.04.27 35
607 빈잔1 2017.04.19 35
606 삶과 죽음1 2017.01.25 35
605 떠난 그대 2016.09.26 35
604 망향 2016.09.21 35
603 허무한 길 2016.06.01 35
602 개성공단 2016.02.11 35
601 짧은 인연 2016.02.02 35
600 엎드려 사죄 드립니다 2015.12.14 35
599 허무한 마음 2015.10.22 35
598 다시 그 계절이 2015.10.01 35
597 아픔에 2015.03.09 35
596 여인을 그리며 2015.02.14 35
595 청춘 2 2015.02.10 35
594 떠난 사랑 2023.01.23 34
593 허탈 2023.01.09 34
592 3 2022.05.27 34
591 먼저 떠나는 벗1 2021.09.15 34
590 웅담 품은 술 2020.11.02 34
이전 1 ...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47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