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하늘
금세 눈이라도 뿌릴것 같은 낮은 하늘이다
햇살이 비집고 나올 수도 없게 두껍고 짙은 구름은
당최 햇살에게 자리를 내줄지 않을 기세다
눈을 내릴까 찬비를 뿌릴까 고민하는 것 같다
일이 잘 풀리지않는 사람이 그 어둔 하늘을 쳐다보며
마치 제꼴같다며 넋두리한다
아침인지 저녁인지 가늠하지도 힘겹게
하루가 흐르고
이젠 달빛마져 가릴셈이다
우울한 이를 더 심란하게 하는 물머금은 겨울 하늘
그런 하늘도 슬픈일이 있나보다
송정희 - 비올라 연주자 - 애틀랜타 문학회 회원 |
겨울 하늘
금세 눈이라도 뿌릴것 같은 낮은 하늘이다
햇살이 비집고 나올 수도 없게 두껍고 짙은 구름은
당최 햇살에게 자리를 내줄지 않을 기세다
눈을 내릴까 찬비를 뿌릴까 고민하는 것 같다
일이 잘 풀리지않는 사람이 그 어둔 하늘을 쳐다보며
마치 제꼴같다며 넋두리한다
아침인지 저녁인지 가늠하지도 힘겹게
하루가 흐르고
이젠 달빛마져 가릴셈이다
우울한 이를 더 심란하게 하는 물머금은 겨울 하늘
그런 하늘도 슬픈일이 있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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