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가을 아침

석정헌2016.09.07 07:30조회 수 118댓글 0

    • 글자 크기


        가을 아침


             석정헌

기지개 켜며 맞이한 새아침

열어젖힌 커텐 사이

여명에 밀린 어둠 아직 주춤 거리는데

먼 하늘은 높고 푸르다

손에든 갈색 커피향에 묻어 

코끝을 간지럽히는 너도 가을이다

살짝 밀어 올린 창틈으로 들어오는

상쾌한 바람 이제 온통 가을이다

다시 맞이한 창밖의 새아침

너가 있어 이가을이 참 좋다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889 어디로 가고 있는지 2015.02.28 25
888 어린 창녀 2015.02.28 44
887 신의 유예 2015.02.28 21
886 청춘 2015.02.28 14
885 모래 2015.02.28 22
884 옛날에 2015.02.28 47
883 시련 2015.02.28 16
882 사랑 2015.02.28 27
881 지는 2015.02.28 49
880 야래향 2015.02.28 53
879 엄마와 삼부자 2015.02.28 23
878 그녀 2015.02.28 20
877 사랑의 메아리 2015.02.28 21
876 황혼 2015.02.28 96
875 애처로움에 2015.03.02 30
874 그리움에 2015.03.02 22
873 가을비에 2015.03.02 20
872 분노 2015.03.03 29
871 고독 2015.03.03 15
870 애니멀 킹덤 2015.03.03 22
이전 1 2 3 4 5 6 7 8 9 10... 47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