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해는 뜬다
석정헌
세상이 어디에 사로 잡힌양
괴괴한 신새벽
잠 못이루고 뒤척이다
맨발로 내려 선 뒷마당
동녁 하늘 여명은
애닮듯 밝아오고
상쾌한 새벽 공기 폐부를 찌른다
고희가 다가오는 지금
벅차게 치미든 분노도
한점 고기처럼 삼켜 버리고
더럽고 삭막한 도시의 한 귀퉁이에서
외로이 홀로 서서 이루지 못하고 엇갈린 꿈
아직도 깨어나지 못한 혼미함에
멍하니 밝아 오는 하늘만 처다 본다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
그래도 해는 뜬다
석정헌
세상이 어디에 사로 잡힌양
괴괴한 신새벽
잠 못이루고 뒤척이다
맨발로 내려 선 뒷마당
동녁 하늘 여명은
애닮듯 밝아오고
상쾌한 새벽 공기 폐부를 찌른다
고희가 다가오는 지금
벅차게 치미든 분노도
한점 고기처럼 삼켜 버리고
더럽고 삭막한 도시의 한 귀퉁이에서
외로이 홀로 서서 이루지 못하고 엇갈린 꿈
아직도 깨어나지 못한 혼미함에
멍하니 밝아 오는 하늘만 처다 본다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809 | 그녀 | 2015.02.28 | 20 |
808 | 그대 | 2015.03.19 | 19 |
807 | 그대 그리고 나 | 2015.04.30 | 26 |
806 | 그대 생각6 | 2015.12.19 | 55 |
805 | 그때를 기다리며 | 2015.03.23 | 38 |
804 | 그래도 | 2015.09.11 | 13 |
803 | 그래도 세상은 | 2020.05.08 | 115 |
802 | 그래도 아름다운 것은 아름답다2 | 2020.04.11 | 316 |
801 | 그래도 올 것은 온다 | 2015.05.13 | 24 |
800 | 그래도 진달래는 핀다 | 2015.03.22 | 19 |
그래도 해는 뜬다 | 2015.02.13 | 156 | |
798 | 그런날 | 2015.10.08 | 23 |
797 | 그렇다 희한하다 | 2016.02.18 | 45 |
796 | 그리운 사랑 | 2023.07.12 | 42 |
795 | 그리운 어머니1 | 2020.09.12 | 51 |
794 | 그리움 | 2015.12.10 | 31 |
793 | 그리움 | 2016.03.16 | 19 |
792 | 그리움 | 2015.09.16 | 15 |
791 | 그리움 | 2016.07.03 | 182 |
790 | 그리움 | 2021.05.02 | 49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