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지랄같은 봄

석정헌2020.04.24 09:46조회 수 53댓글 3

    • 글자 크기

      

        지랄같은 봄


               석정헌


잿빛하늘

비님이 오시려나


거친 바람 할퀴고 지나간

각박한 삶

쪼그라든 가슴은 할딱거리고

모진병에 복잡한 머리

점점 힘이 빠진다

그러나

큰숨 한번 내쉬고 

내다본 창밖

물 향기 머금은 꽃들 반기고

메아리 맴도는 봄이 지척이네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댓글 3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869 함께 있으매 2015.03.19 15
868 먼저 보낸 친구 2015.03.19 15
867 2015.03.22 15
866 아프다 2015.03.22 15
865 배꽃 1 2015.03.22 15
864 저물어 가는 생 2015.03.28 15
863 배꽃이 진다 2015.04.07 15
862 자화상 2015.04.09 15
861 담금질 2015.04.09 15
860 절규 2015.04.29 15
859 298 2015.04.30 15
858 남은 것은 그리움 2015.04.30 15
857 허무 1 2015.06.09 15
856 낚시 2 2015.07.06 15
855 무서운 2015.08.17 15
854 그리움 2015.09.16 15
853 청려장 2015.09.27 15
852 버리지 못한 그리움 2015.10.21 15
851 단풍구경 2015.11.01 15
850 눈부실 수가 2016.02.22 15
이전 1 2 3 4 5 6 7 8 9 10... 47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