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자유 게시판에는 자유롭게 글을 올릴 수 있지만 다른 사람의 비방이나 험담은 자제 해주시기 바랍니다

내 안에 적(敵)이 있다

이한기2024.06.17 12:03조회 수 55댓글 0

    • 글자 크기

  내 안에

적(敵)이 있다

 

집안 환경이 불우하다고

부모님을 원망하지마라!

나는 9살 때 아버지가

살해당하였고 고향에서

쫓겨났다.

 

가난한 작은 나라에서

 태어났다고

           불평하지 마라!               

나는 들쥐를 잡아먹고

연명할 땅이 있음에

늘 감사했다.

 

나는 내 이름을  쓸

줄도 몰랐지만 말을

듣거나 지혜를 배웠다.

 

나는 옥에 갇혀 목에

칼을 쓰고도 도망쳤다.

얼굴에 화살을 맞고도

절대 내 삶믈 포기하지

않았다.

 

적(敵)은 밖에 있지 않다.

바로 내 안에 적이 있다.

 

내가 누구냐고?

나는 징키스칸이다.

 

 - 옮긴글 -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58 가지 않은 길 - 프로스트- 관리자 2024.02.29 25
557 간조 - 민구 시인- [책&생각] 세밑, 마흔살 시인의 이토록 투명한 청승 관리자 2023.12.22 20
556 감상문感想文 이한기 2024.03.24 76
555 감정(感情) 관리자 2024.05.02 16
554 갑진년 서두 시-희망에는 신의 물방울이 들어있다, 문의 마을에 가서, 여름 가고 여름 관리자 2024.01.14 13
553 강설江雪/유종원柳宗元 이한기 2024.01.26 40
552 개똥쑥 혹은 익모초의 효능 관리자 2024.07.14 6
551 개여울 - 김 소월 관리자 2024.01.11 19
550 거리에 소리 없이 비 내리네 - 아르띄르 랭보- 관리자 2024.01.09 20
549 건강하게 사는 법 관리자 2024.05.17 12
548 걸림돌 - 공 광규- 관리자 2024.01.12 20
547 검(劍)의 정신(精神) 이한기 2023.11.22 70
546 겨울 안개 - 안길선 - 이한기 2024.01.06 57
545 겨울비 내리는 애틀랜타에서 김태형 관리자 2024.04.08 8
544 결혼기념식結婚記念式 이한기 2024.02.08 24
543 겸손謙遜해야 할 이유 이한기 2024.02.27 33
542 경기 후 손흥민 행동에 놀란 현지 팬...‘자격이 없네, PL이 그를 품을 자격’ 관리자 2024.03.13 12
541 경쟁(競爭)?, 교감(交感)? 이한기 2024.01.12 26
540 고(故) 김광림 시인 이한기 2024.06.11 26
539 공空과 깨달음 이한기 2024.02.26 34
이전 1 ... 3 4 5 6 7 8 9 10 11 12... 35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