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의 약은 사람이다
시인 김동진
비를 맞으며
걷는 사람에게는
우산이 필요한 것 같지만
사실 함께 우산을 쓰고
갈 사람이 필요하다.
울고 있는
사람에게는
손수건이 필요한것 같지만
사실 손수건을 주며
안아줄 사람이 필요하다.
슬픔에 잠겨 술을
마시는 사람에게는
술이 더 필요한 것 같지만
사실 함께 잔을 부딪치며
속 마음을 털어 놓을
사람이 필요하다.
상처받은 마음에
최고의 약은 사람이다.
2024년 1월 5일 금요일
자유 게시판에는 자유롭게 글을 올릴 수 있지만 다른 사람의 비방이나 험담은 자제 해주시기 바랍니다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411 | 젊어질 수 있는 방법 | 이한기 | 2024.06.18 | 27 |
| 410 | 어느 95세 노인의 수기 | 이한기 | 2024.06.15 | 27 |
| 409 | '보봐르'와의 계약결혼 | 이한기 | 2024.05.25 | 27 |
| 408 | 열바다 | 이한기 | 2024.04.27 | 27 |
| 407 | Pi(π) Day(3월 14일) | 이한기 | 2024.03.14 | 27 |
| 406 | 장단과 동조 | 이한기 | 2024.06.19 | 26 |
| 405 | 욕지, 감꽃 목걸이/김연동 | 이한기 | 2024.05.13 | 26 |
| 404 | 행복 9계명 | 이한기 | 2024.03.16 | 26 |
| 403 | 매화梅花 / 매화梅花 | 이한기 | 2024.03.07 | 26 |
| 402 | 봄날 고천 김현성1 | 관리자 | 2024.02.20 | 26 |
| 최악의 악은 사람이다 - 김동진- | 관리자 | 2024.01.06 | 26 | |
| 400 | 속담(俗談) | 이한기 | 2024.06.13 | 25 |
| 399 | 벌罰과 관용寬容 | 이한기 | 2024.04.22 | 25 |
| 398 | 겸손謙遜해야 할 이유 | 이한기 | 2024.02.27 | 25 |
| 397 | 아쉽지 않은 점심 한끼 - 신 진철- | 관리자 | 2024.02.21 | 25 |
| 396 | 3월 / 목필균 | 이한기 | 2024.03.03 | 24 |
| 395 | 인생찬가 - 롱 펠로우- | 관리자 | 2024.02.26 | 24 |
| 394 | 첫 키스에 대하여 - 칼릴지브란- | 관리자 | 2024.02.24 | 24 |
| 393 | 한국은 보석같은 나라였다 | 이한기 | 2024.02.18 | 24 |
| 392 | 죽은 형을 그리며 시를 읊다/연암박지원 | 이한기 | 2024.04.11 | 23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