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
석정헌
무슨 자취 모양
스스로를 버리고
한없는 투명함 속에
앞서거나 뒤따르거나
스스로는 무언지 알 수 없지만
40년을 함께한 여인
오늘 홀연히 그대 생각에
만감이 교차하여
울컥 가슴 치민다
외마디로 꺽어진 마음 이지만
고마움이라도 보태
옷깃에라도 묻혀
새겨 두어야 겠다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
아내
석정헌
무슨 자취 모양
스스로를 버리고
한없는 투명함 속에
앞서거나 뒤따르거나
스스로는 무언지 알 수 없지만
40년을 함께한 여인
오늘 홀연히 그대 생각에
만감이 교차하여
울컥 가슴 치민다
외마디로 꺽어진 마음 이지만
고마움이라도 보태
옷깃에라도 묻혀
새겨 두어야 겠다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189 | 분꽃 | 2015.04.11 | 20 |
188 | 뉘우침 | 2015.04.10 | 10 |
187 | 박꽃 | 2015.04.09 | 17 |
186 | 살고 싶다 | 2015.04.09 | 13 |
185 | 만리성 | 2015.04.09 | 12 |
184 | 담금질 | 2015.04.09 | 13 |
183 | 지난해 | 2015.04.09 | 13 |
182 | 1972년 10월 | 2015.04.09 | 21 |
181 | 고항의 봄 | 2015.04.09 | 295 |
180 | 겨울 나그네 | 2015.04.09 | 16 |
179 | 후회 | 2015.04.09 | 23 |
178 | 마지막 계절 계산이 필요한가 | 2015.04.09 | 22 |
177 | 마신다 | 2015.04.09 | 23 |
176 | 일터 | 2015.04.09 | 7 |
175 | 자화상 | 2015.04.09 | 15 |
174 | 아침을 달린다 | 2015.04.07 | 32 |
173 | 배꽃이 진다 | 2015.04.07 | 14 |
172 | 여인을 그리며 | 2015.04.07 | 21 |
171 | 다시 불러본다 | 2015.04.07 | 22 |
아내1 | 2015.04.07 | 33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