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바라기 2
석정헌
꺽인 모가지 안타까움에
물 한바가지 듬뿍 주고
하늘을 보니
태양은 아직도 기승을 부린다
죽은 듯 모가지 꺽고
처량하게 흐늘거리던 해바라기
안개인지 이슬인지 모를
는개비 내리는 아침
모가지는 들었지만
이빨 빠진 얼굴 후줄근한 이파리
겁먹은양 태양은 외면 한체
앞만 보고 있다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
해바라기 2
석정헌
꺽인 모가지 안타까움에
물 한바가지 듬뿍 주고
하늘을 보니
태양은 아직도 기승을 부린다
죽은 듯 모가지 꺽고
처량하게 흐늘거리던 해바라기
안개인지 이슬인지 모를
는개비 내리는 아침
모가지는 들었지만
이빨 빠진 얼굴 후줄근한 이파리
겁먹은양 태양은 외면 한체
앞만 보고 있다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749 | 두려움 | 2015.11.09 | 20 |
748 | 시린 가슴 | 2015.11.13 | 20 |
747 | 풀지 못 한 매듭 | 2015.11.16 | 20 |
746 | 가을의 초상 | 2023.09.21 | 20 |
745 | 찰라일 뿐인데 | 2023.11.13 | 20 |
744 | 첫사랑 | 2015.03.05 | 21 |
743 | 오늘 아침도 | 2015.03.08 | 21 |
742 | 숨은 그리움 | 2015.03.11 | 21 |
741 | 그 허망함 | 2015.03.11 | 21 |
740 | 그리움 | 2015.03.20 | 21 |
739 | 보고 싶다 | 2015.03.22 | 21 |
738 | 여인을 그리며 | 2015.04.07 | 21 |
737 | 1972년 10월 | 2015.04.09 | 21 |
736 | 멈추고 싶다 | 2015.04.15 | 21 |
735 | 사랑의 불씨 | 2015.05.12 | 21 |
734 | 술을 마시고 | 2015.05.29 | 21 |
733 | 아침 | 2015.06.20 | 21 |
732 | 아직도 | 2015.10.28 | 21 |
731 | 살아 간다는 것은 | 2015.11.20 | 21 |
730 | 필경은 | 2015.11.25 | 21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