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송정희
- 비올라 연주자
- 애틀랜타 문학회 회원

왜 그러셨어요

송정희2016.11.08 19:42조회 수 25댓글 0

    • 글자 크기

왜 그러셨어요


그렇게도 힘들던가요

그 높은 곳에 서있는 일이

그럼 애써 왜 올라가셨나요


그렇게도 외로웠나요

그 높은 곳에 홀로 서있는 일이

그럼 진실한 친구와 함께 오르실 것을


그렇게도 어려웠나요

부모님이 서계시던 그 자리에 서있는 일이

이제는 부모님 대신 국민들이 함께 하는데도


그렇게도 두렵던가요

그 높은 곳에서 다시 내려오는 일이

그냥 오르던 길로 내려오면 될 뿐인데도


지금은 들리시나요

나라가 울고있는 소리를

후회는 되시는지요. 잘하신 일도 묻혀버린 것을.

반성은 하시는지요. 슬퍼진 우리를 보며

왜 그러셨어요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996 무지랭이의 2월 2019.02.02 8
995 바람소리 2019.03.06 8
994 창에 달 2019.03.19 8
993 파를 안 넣고 2019.03.24 8
992 오늘의 소확행(5월3일) 2019.05.07 8
991 상강이다 오늘이 2019.10.24 8
990 요가 클래스 2019.12.13 8
989 수잔 2019.12.22 8
988 산행 (2) 2016.10.20 9
987 산행 (6) 2016.10.20 9
986 도서관 (2) 2016.10.20 9
985 산행 (13) 2016.10.27 9
984 부정맥 (15) 2016.11.01 9
983 나의 정원 2016.11.01 9
982 지금 그곳은1 2018.03.22 9
981 시간의 미학 2018.05.07 9
980 대못 2018.06.14 9
979 뉴 훼이스 2018.07.14 9
978 오늘의 소확행(7.17) 2018.07.17 9
977 사랑이란 2018.08.01 9
이전 1 2 3 4 5 6 7 8 9 10... 55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