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 하늘
여름내 솟구친 열기가 사라지고
하늘이 비어있다
가끔은 깃털구름이 또 때론 뭉게구름이
놀다 떠난다
구름이 오전 내내 가리고있던 하늘에 햇살이 비추고
새들은 더 높이 날며
가을이 깊어간다
처연한 하늘빛은 쓸쓸함을 만들며
꾸역꾸역 겨울을 기다린다
그 빈 하늘에 나의 작은 소망도 띄어 올린다
 |
송정희 - 비올라 연주자 - 애틀랜타 문학회 회원 |
|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 1036 | 피터(Peter)1 | 2017.04.23 | 19 |
| 1035 | 피아노조율사 | 2018.05.07 | 20 |
| 1034 | 플로렌스 | 2018.09.14 | 7 |
| 1033 | 풍요한 삶 | 2018.10.29 | 19 |
| 1032 | 풍기역과 엄마 | 2018.08.25 | 17 |
| 1031 | 풋내1 | 2017.08.15 | 27 |
| 1030 | 풀장의 풍경 | 2019.01.16 | 16 |
| 1029 | 풀장의 동쪽 | 2019.07.30 | 19 |
| 1028 | 풀떼기 반찬들 | 2019.09.04 | 22 |
| 1027 | 푹 쉬었던 어제 | 2020.02.14 | 43 |
| 1026 | 폴리의 추억 | 2017.02.17 | 15 |
| 1025 | 폭죽놀이와 까미 | 2020.01.01 | 14 |
| 1024 | 폭우 | 2016.10.20 | 13 |
| 1023 | 포롱이의 시선 | 2020.01.10 | 22 |
| 1022 | 포롱이와의 산책 | 2019.11.08 | 31 |
| 1021 | 포롱이 | 2018.11.11 | 11 |
| 1020 | 퍼머를 하고 | 2019.01.21 | 14 |
| 1019 | 파를 안 넣고 | 2019.03.24 | 9 |
| 1018 | 통증 | 2018.09.07 | 5 |
| 1017 | 통역이 필요한 아침1 | 2017.07.19 | 37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