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무즈
중동지역 유목민들의 전통주 크무즈
말의 젖을 발효시켜 만든 우리네 막걸리 같아 보이는 빛깔이다
티비로 보는 크무즈는 정확히 무슨 맛인지 난 모르지만
나레이터의 표현을 빌자면 시큼한 맛이란다
그들은 그것을 말가죽으로 만든 자루에 보관한다
성경에서 포도주를 보관하던 그 방법이다
인류의 역사와 함께한것이 크게 두가지인데
그 첫번째는 개와의 생활
두번째는 술
정성스레 짠 말젖을 그 특별한 보관자루에 넣고
긴 나무로 위아래로 휘저어 공기와 만나게해서 발효를 시킨다
당장이라도 그곳에 가서 맛보고 싶은 맛
처음만난 여행객에게도 건네는 훈훈한 그들의 풍습
이상하게도 몸이 약해지면서 더욱 해보고싶은 여행
언젠가 그곳에 가서 맛보리라
기다려 크무즈
꼭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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