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송정희
- 비올라 연주자
- 애틀랜타 문학회 회원

희정이 생일파티

송정희2019.10.29 14:41조회 수 23댓글 0

    • 글자 크기

희정이 생일 파티

 

일요일밤 8

주환이 내외, 지은이 내외 그리고 나와 희정이

나는 잡채와 모듬전, 미역국을 끓이고

바쁜 애들은 음식들을 투고해 왔다

 자장면, 양잠피,후라이드 치킨과 생일 케익

한상 차려놓고 먹는다

그간 지내온 일들로 하하호호 웃고 먹으며 저녁시간이 흐르고

희정인 이제 스물세살이 된다

막내가 어른이 되었으니 내가 노인인게 당연하다

난 주환이와 희정이 음식을 따로 싸두고

명절의 엄마들이 그랬듯 아이들을 배웅한다

다음달은 주환이 생일. 12월엔 지은이 생일

집에 제일 넓은 이곳이 늘 만남의 장소가 된다

행복한 시간은 빨리도 지나고 혼자 남는 가을밤이다

    • 글자 크기
아들 아아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916 기다림1 2018.02.19 24
915 정전1 2017.09.12 24
914 달력이 있는 식탁벽 2017.06.28 24
913 나의 꿈에1 2017.05.13 24
912 그리운것들이 있습니다 2017.02.01 24
911 나의 아들 (2) 2016.11.01 24
910 어느 노부부 (1) 2016.10.10 24
909 바람의 세상 2020.03.07 23
908 오늘(2월17일) 만난 기적 2020.02.18 23
907 오래된 기억들을 보내며 2020.02.05 23
906 일월 마지막 날에 2020.01.31 23
905 아들 2020.01.20 23
희정이 생일파티 2019.10.29 23
903 아아1 2019.10.22 23
902 한가위 밤하늘 2019.09.15 23
901 칠월을 보내고 팔월을 만나다1 2019.08.01 23
900 그 여름의 펌프물1 2019.07.18 23
899 아침수영1 2019.05.16 23
898 아 이사람아 2019.02.23 23
897 여전히 비1 2019.02.23 23
이전 1 ... 5 6 7 8 9 10 11 12 13 14... 55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