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자유 게시판에는 자유롭게 글을 올릴 수 있지만 다른 사람의 비방이나 험담은 자제 해주시기 바랍니다

더 깊이 사랑하여라 - J. Gaolt-

관리자2023.12.04 15:23조회 수 17댓글 0

    • 글자 크기

 

 

* 강희종 총무님의  첫사랑이 보내주신

두번째 시라고 합니다

 

 

 

 

 

더 깊이 사랑하여라

 

- J. Galot-

 

더 깊이 사랑하여라!


충분히 노력했다고 생각될 때
한 걸음 더 나아가 깊이 사랑하여라!

어려움에 직면하여 더 이상 그를 위해
노력하고픈 마음이 없어질 때
분발하여 장애를 더 깊이 사랑하여라!

편한 것을 찾아
이웃을 위해
좀 더 힘써야 할 내 몫을 털어 버리고 싶을 때
이러한 마음을 초월하여 더 깊이 사랑하여라

이기심에서 자신의 껍질 속에 숨어 버리고 싶을 때
그 껍질을 깨뜨려 버리고 네가 먼저
상대방에게 한 걸음 다가가거라

부정의 희생물이 되어 항의하고 싶을 때
더 큰 사랑으로 침묵하여라

타인의 허물을 들어 말하고 싶어질 때
마음 속에 사랑을 일깨워 화제를 바꾸어라

타인을 위해 희생을 치르고픈 마음이 없어질 때
더 큰 사랑으로 관대한 길을 택하여라!

사람을 소중히 여기는 것이 어렵고
이에 대하여 반발을 느낄 때
핑계나 의논을 빼 버리고 더 큰 사랑을 가져라

모든 것이 본연의 고요를 되찾을 것이다
사랑의 법 실천하기를 거절하고 싶어질 때에는
언제나 마음을 활짝 열어 더 깊이 사랑하여라!

 

 

 

***

 

사랑의 기도

 

- J. Galot-

 

 

 

 

말없이 사랑하여라

 

내가 한 것처럼 아무 말 말고 

자주 겉으로 드러나지 않게 조용히 사랑하여라

 


사랑이 깊고 참된 것이 되도록 말없이 사랑하여라

 

아무도 모르게 숨어서 봉사하고 

눈에 드러나지 않게 좋은 일을 하여라


그리고 침묵하는 법을 배워라

 

말없이 사랑하여라

꾸지람을 듣더라도 변명하지 말고

마음 상하는 이야기에도 말대꾸 하지 말고

말없이 사랑하는 법을 배워라

 


네 마음을 사랑이 다스리는 왕국이 되도록 하여라

그 왕국은 타인에 대한 자상한 마음으로 채우고

말없이 사랑하는 법을 배워라

 


사람이 너를 가까이 않고 오히려 멀리 떼어버려

따돌림을 받을 때에도 말없이 사랑하여라


도움을 주고 싶어도 

받아들이려 하지 않는 사람들을 위하여 기도하여라

오해를 받을 때에도 말없이 사랑하여라


 

네 사랑이 무시당한다 하더라도 

끝까지 인내하며 슬플 때

말없이 사랑하는 법을 배워라

 


주위에 기쁨을 나누어 주고 

사람들이 행복을 느끼도록 마음을 써라


타인의 말이나 태도로 인해 초조해지거든

말없이 사랑하여라

 

마음 저 밑바닥에 스며든 괴로움을 인내롭게 받쳐라


네 침묵속에 원한이나 인내롭지 못한 마음

어떤 비난이 끼어 들지 못하도록 하여라


언제나 타인을 존중하고 소중히 여기도록 마음을 써라

 

그리고 또한 말없이 사랑하여라

 

 

 

2023년 12월 4일 월요일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05 첫 눈 - 이승하 관리자 2023.12.17 16
204 제임스 조이스 첫 시집과 새 번역 '율리시스' 동시 출간 관리자 2023.12.16 16
203 이승하 시인의 ‘내가 읽은 이 시를’(333) 어느 어머니의 이야기―김일태의 「만다꼬」 관리자 2023.12.02 16
202 묵상(默想) 이한기 2024.07.11 15
201 두 번은 없다 이한기 2024.07.01 15
200 악의 평범성/지은경 이한기 2024.07.02 15
199 한국 역사의 숨은 진실 이한기 2024.06.26 15
198 나그네 관리자 2024.05.30 15
197 김지수 "멋진 질문을 필요없다" 관리자 2024.05.07 15
196 [나태주의 풀꽃 편지] 오래 살아남기 위하여 관리자 2024.04.18 15
195 회원 여러분 가능하시면 웹싸이트에 마련된 각자의 글방에 자작글을 올리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관리자 2024.04.14 15
194 내 글의 이해/송창재 이한기 2024.04.14 15
193 중용中庸의 덕德 이한기 2024.04.12 15
192 아무 꽃 - 박 재하- 관리자 2024.04.08 15
191 [축시] 촛불잔치 -박달 강희종- 관리자 2024.04.04 15
190 4月은 道德經 4장 이한기 2024.04.02 15
189 "설" 의 뜻 관리자 2024.02.11 15
188 희망가 - 문병란- 관리자 2024.01.31 15
187 김소월 개여울 해설 관리자 2024.01.29 15
186 [문태준의 가슴이 따뜻해지는 詩] [5] 매화를 찾아서 관리자 2024.01.29 15
이전 1 ...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32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