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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의의 재물로 친구를 사귀라

이한기2024.04.23 07:47조회 수 14추천 수 1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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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의의 재물로

친구를 사귀라

 

이 희안한 말씀을

예수님이 하셨다.

아니 옳지 못한 돈으로

친구에게 퍼주라는

뜻인가 아니다.

여기서 불의한

재물은 부정한 돈이

아니라

worldly wealth

즉, 세속재물을 칭하는

말씀이다.

 

아니 그래도 그렇지

친구를 돈으로 사귀면

쓰나 그게 제일 친구를

사귀기 좋은 방법이고

동시에 나쁜 친구들을

소복히 사귀게 되는

지름길이 된다.

 

나는 내 자식에게

절대로 돈으로 친구를

사귀라고 하지 않는다.

 

그런데 그렇게 수준높은

예수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이건 전체맥락에서

이해해야 한다.

불의한 청지기의 행실이

들통나 주인에게

해고당하게

되었을 때 그가 주인에게

빚진 사람들을 불러 빚을

탕감해 주는 그의 모습을

보시고 그의 행동자체는

나쁘나 그의 처신의

지혜로움을 칭찬하신거다.

어차피 해고될

청지기였으니까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돈으로 친구를 사귀라니

도대체 왜 이런 저급한

말씀을 하셨을까?

 

이것에 대한 해석은

성경학자에 따라 다르다.

공통적인 해석은

이 청지기의

처신이 현명했다는 것이다.

 

나는 그냥 평면적으로

해석하겠다.

사실 우리가 수중에

가진 돈이 근본적으로

보면 내 것이 아니다.

 

내가 육신을 벗게 되는

날이 이 청지기가

해고되는 날과 같다.

고로 우리는 육의 옷을

벗기 전에 내 소유가

아닌 세상재물로 친구를

사귀는 것이 현명한거다.

 

불의한 친구를 사귀라는

것이 아니자니 그냥

친구를 사귀라는 거니까

 

우리는 실상 친구에게

손해보려고 하지 않는다

일본처럼 1/N하거나

돈 잘 버는 친구의

등을 치고 싶어한다.

 

이건 인생이라는

이정표에서 보면

현명하지 않다.

당장 내 수중에 돈이

굳는다고 내가 이익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안 그렇다.

 

그 다음 예수님의 대답을

보라. "그러면 없어질때에

저희가 영원한 처소로

너희를 영접하리라"

 

여기서 영원한 처소는

천국이 아니다.

넉넉한 공간 또는

친구의 아량으로

생각하는게 맞다.

즉, 내가 빈곤해 졌을 땐

그들이 나의 피난처요

쉘터가 되어줄 수도

있다는 뜻이다.

 

예수님의 말씀은 인간의

말이 아니라 우리가

정확하게 이해하긴

힘들다.

비유도 많고 풍자도 있기

때문에 지나친 해석은

아니함만 못할 때가 있다.

 

그냥 평면 그대로 보는게

나을 때가 있다.

이 말씀이 그런 케이스다.

 

그냥 세상 재물을 친구를

사귀는데 쓰라

니혼자 쌓아놓고

먹지말고 이렇게

 

그래서 이 말씀대로

나도

세상재물로 젊은 친구들을

사귀고자 한다.

 

이미 노땅이 된 내가 우째

젊은 친구들과 어울리겠나

지갑을 풀면 가능하다.

 

중간고사 마친 기념으로

도미노피자 쏠테니 다

데리고 오라고 했다.

우리에 들지 않은 양들도

데리고 오라고 했다.

 

양을 돈으로 살 수만

있다면 사야지 그게

이 본문말씀이

가르치고자 하는

의미이기도 하다.

아니 나의

어플리케이션이고

나의 해석이다.

 

예수님의 한마디

한마디는 2000년도 더

진보된 오늘날

인간들의 지성으로서도

감당이 불가하다.

 

학생여러분

기독교 안믿어도 됩니다.

예수님의 말씀은

들어보세요

듣다보면 반드시 깨닫게

됩니다. 

인간이 창조한 아바타가

아니고 상상속의 인물도

아니고 허구의 인물도

아니며 우리랑은

또 성자들도 전혀

다른 분이시라는걸

깨닫게 됩니다.

인간이 아니셨구나

하는 걸 깨달아 알 수

있어요.

이 비밀이 크도다.

 

- 옮긴 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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