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
석정헌
등불 밝히고 맞이하는 어두운 밤
꽃들은 불에 댄 듯 어지럽고
머뭇거리든 푸른이끼
바위에 덥히고
무엔가 부딫친 한송이 꽃은
아늑하고 미묘한 그리움에
하나의 열매를 잉태한다
생명이란 빛도 꼴도 없눈 것
그저 꿈으로나마 요랑하고
다가 갈수 없는 가까움 이지만
다스릴 수 없는 그리움은
새겨두기 힘들어
비로소 여명에 태어난다
![]() |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
생명
석정헌
등불 밝히고 맞이하는 어두운 밤
꽃들은 불에 댄 듯 어지럽고
머뭇거리든 푸른이끼
바위에 덥히고
무엔가 부딫친 한송이 꽃은
아늑하고 미묘한 그리움에
하나의 열매를 잉태한다
생명이란 빛도 꼴도 없눈 것
그저 꿈으로나마 요랑하고
다가 갈수 없는 가까움 이지만
다스릴 수 없는 그리움은
새겨두기 힘들어
비로소 여명에 태어난다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169 | 마지막 계절 계산이 필요한가 | 2015.04.09 | 19 |
168 | 다시 불러본다 | 2015.04.07 | 19 |
167 | 그래도 진달래는 핀다 | 2015.03.22 | 19 |
166 | 멀어짐에 | 2015.03.21 | 19 |
165 | 박꽃 | 2015.03.09 | 19 |
164 | 오늘 아침도 | 2015.03.08 | 19 |
163 | 고독 | 2015.03.03 | 19 |
162 | 이과수 폭포 | 2015.02.28 | 19 |
161 | 허무한 마음 | 2016.03.08 | 18 |
160 | 통증 | 2015.11.24 | 18 |
159 | 배웅 | 2015.10.20 | 18 |
158 | 짝사랑 | 2015.09.19 | 18 |
157 | 작은 행복1 | 2015.09.12 | 18 |
156 | 다시 한 잔 | 2015.09.11 | 18 |
155 | 이제 | 2015.08.09 | 18 |
154 | 해바라기 | 2015.07.17 | 18 |
153 | 허탈 | 2015.06.27 | 18 |
152 | 다시 한잔 | 2015.03.08 | 18 |
151 | 속죄 | 2015.03.04 | 18 |
150 | 다시 일어 나야지 | 2015.03.04 | 18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