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박홍자
- 시인
- 원주여자고등학교 졸업, 중앙대학교 법학과 졸업
- 2000년 도미, 해외문학 신인상 수상
- 시집 〈거기 그렇게〉〈손끝에 닿을 그리움 그 하나로〉출간
- 서간집 <시간의 태엽> 출간
- 미주한인재단 애틀랜타 지회장, 윤동주문학사상 선양회 애틀랜타 회장 역임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재미시인협회 회원

기다림

Jackie2022.05.29 21:45조회 수 22댓글 1

    • 글자 크기

             기다림

   

                유당/박홍자


         행복의 씨앗을

         봄 볕에 뿌리고

         소생 하는 그날을 위해

         난

         기다리는 시간 들에서

         기운을 얻으리라

         그리움은 한 없는데

         오지 않는가?

         사랑 하는 님이여

         님의 호흡이 

         한없이 그리운데

         힘없는 발걸음으로

         삭막한 오후를

         맞이 하기란

         차라리 깊은 늪으로 잠적을

         택하는 것이

         낳을 것 같다

         멍 하니 멈쳐지지 않는

         바보스런 기다림을

         이곳 저곳으로 돌려 보지만

         혹여

         오시지나 않을까?

         기다림은 끝없이

         이밤을 날려 보내고 있소.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댓글 1
  • 유당님!

    누굴 그렇게 기다리시나요.

    '기다림의 미학'도 아름답기도 

    하지만 '망각의 미학'도 때론

    쓸모가 있지 않을까요?

    글 쓰시며 상상의 나래 한껏

    펼치는 자유를 만끽하기

    바랍니다

    늘 강녕하시기 바랍니다^*^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195 Black Vulture 2016.05.25 59
194 아무려면 2022.03.25 12
193 나이 지긋한 아이 2022.04.01 12
192 내 잔 속에 2022.04.26 16
191 약속 2022.05.16 15
190 유채꽃 밭 2019.05.21 54
189 솔 향(2) 2015.09.23 41
188 올챙이의 변 2016.09.10 81
187 남의 아름다움을 이루게 하라 2016.10.07 56
186 2015.09.23 35
185 일몰 그 바닷가 2016.09.10 30
184 가을아! 2016.11.03 38
183 思母曲 2016.09.10 41
182 솔 향(1) 2015.09.23 49
181 그 곳에는 2018.10.17 40
180 Mountains of Time(세월의 산맥) 2016.09.10 278
179 쪽 빛 2016.11.07 41
178 한인가 2016.09.11 42
177 아들 친구 2016.06.19 66
176 천천히 2017.07.05 53
이전 1 2 3 4 5 6 7 8 9 10... 12다음
첨부 (0)